포티스, 인도네시아 1위 레젤홈쇼핑에 50억 규모 투자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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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는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제고를 위해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 업체인 ‘레젤홈쇼핑’에 50억 규모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레젤홈쇼핑은 최근 MBC TV 예능 프로그램인 ‘세모방’에서 화제가 된 인도네시아 1위 홈쇼핑업체이다. 레젤홈쇼핑은 직원수 650명 규모로 인도네시아 동서 길이 5100 km를 연결할 수 있는 로컬 방송국 29곳, 상품을 직배송할 수 있는 47개 물류센터를 전국에 구축해 매년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업체 포티스는 이달 말 이내 레젤홈쇼핑의 전환사채 발행에 참여해 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를 취득하는 투자계획을 갖고 있다. 이후 진행상황에 따라 추가 투자도 고려할 계획이며 현재 레젤홈쇼핑과 투자약정서를 체결한 상태다.
포티스는 투자위험을 줄이기 위해 레젤홈쇼핑으로부터 부동산담보를 제공받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환사채 투자 목적은 레젤홈쇼핑을 통한 국내 제품의 동남아 시장으로의 수출이다. 전자상거래 및 유통에 강점이 있는 포티스는 양질의 국내 제품을 소싱하여 레젤홈쇼핑에 공급할 계획이다. 최근 이루어진 화장품 유통사인 ‘에이원코스(주)’ 로의 증자참여도 레젤홈쇼핑을 염두에 둔 것이었다.
포티스는 레젤홈쇼핑을 창구로 다양한 국내 제품의 수출을 통해 매출확대와 영업이익 창출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레젤홈쇼핑이 계속 성장하고 있는 회사이므로 투자 수익도 기대 하고 있다.
포티스는 레젤홈쇼핑 투자를 통해 유통의 다양성이 확보됨과 함께 해외시장으로 포티스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진출시키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포티스는 동남아 지역을 현재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서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곳으로 보고, 제품 공급만이 아니라 ‘페이먼트(지불) 솔루션’과 같은 다양한 솔루션과 마케팅 기법들을 접목할 예정이다.
포티스는 신용거래 수단이 발달해 새로운 결제수단의 확산이 더딘 국내시장과 달리 동남아 시장은 신용카드 등과 같은 결제 수단이 미비해 오히려 새로운 페이먼트 솔루션을 접목하는데 걸림돌이 없어 급격한 확산이 가능하다고 보고있다. 페이먼트 솔루션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가상화폐를 적용하기도 더 용이하다. 포티스는 페이먼트 솔루션 개발 및 적용을 위해 국내외의 여러 회사들과 협업을 논의 중이며 곧 결과물들이 나올 예정이다.
포티스 관계자는 "포티스의 전문성인 전자상거래와 유통에서 보다 차별화되는 사업을 이어갈 것이고 그 포인트는 바로 이익 창출"이라며 "이러한 노력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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