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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부의장,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부의장 면담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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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국회부의장(왼쪽)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에버트 에르느스 망인다안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부의장과 의회 간 교류, 경제 협력, 문화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심재철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 심재철 “도로·항만·철도 등 인프라사업 한국기업 참여 확대 희망”
- 망인다안 “단순교역 뛰어넘어 공동개발·공동생산 단계 진입 기대”
 
심재철 국회부의장(자유한국당, 안양동안을)은 10일 오전 국회에서 방한 중인 에버트 에르느스 망인다안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부의장을 만나 의회 간 교류, 경제 협력, 문화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심 부의장은 “지난 6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차 파흐리 함자 하원 부의장이 방한한데 이어 연이어 망인다안 국민평의회 부의장이 방한하여 양국 의회 간 교류가 활성화되고 있는 데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 간 교역 및 협력 증대를 위해 양국 의회가 법적·제도적 장벽을 없애는 데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긴밀히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망인다안 부의장은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이래 인프라·방산 등 주요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크게 늘었으며, 이제 공동개발(방산)과 공동생산(철강) 단계로 진입했다”고 평가하면서 “단순구매, 단순교역이 아닌 보다 실질적이고도 폭넓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한국 정부와 의회 차원에서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심 부의장은 “자카르타시의 경전철 사업에 우리 기업이 참여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조코위 대통령이 도로, 항만, 철도 등 장기적 국가발전의 기반이 되는 인프라 정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 한국 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심 부의장은 “올해 10월 부산에 아세안문화원이 개관하는 것을 계기로 한-아세안 문화교류가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이 인도네시아의 다양하고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심재철 국회부의장(왼쪽 세번째부터)이 10일 오전 국회에서 에버트 에르느스 망인다안 인도네시아 국민평의회 부의장과 면담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심재철 의원실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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