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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주인도네시아대사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4-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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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인도네시아 한인 가족 여러분!
2014년 청마(靑馬)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갑오년 청마의 해는 말띠의 해 중 가장 역동적이며 진취적인 기상을 담고 있습니다. 하늘을 향해 비상(飛上)하는 청마처럼 우리 한인 동포사회가 모든 면에서 한층 더 도약하고 발전하는 새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2013년은 한-인도네시아 수교 40주년을 맞아 양국 간 관계발전에 있어 기념비적인 한 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년간 대사관과 동포사회가 함께 준비하고 개최한 수 많은 수교기념 행사를 통해 양국 국민들 간 소통과 이해가 한층 더 심화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10월 중순 박근혜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과 인도네시아 국빈방문을 통해 양국은 지난 40년의 우정을 넘어 미래지향적 동반자로 100년을 향한 항해의 새로운 돛을 올렸습니다.
미래협력의 새로운 첫 장을 여는 2014년 양국은 박근혜 대통령의 국빈방문 시 양국 지도자의 합의를 토대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 방산, 인적교류 등 기존의 협력을 더욱 심화시켜 나가는 한편 창조경제 육성, 지속가능 개발, 지역 및 범세계적 문제 해결 등 양국 간 협력을 다차원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무엇보다 2014년은 ‘행복’의 양국 관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행복한 양국 관계를 만들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이 상생하고 공동 번영할 수 있도록 대사관과 우리 동포사회, 진출기업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노력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난 40년간의 한-인도네시아 관계 발전에 인도네시아 한인동포와 진출기업들이 견실한 기초가 되었듯이 행복한 양국 관계 건설에 우리 동포사회와 진출기업들이 그 중심에 있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발전의 성과를 공유하고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것은 개인 간 관계는 물론 국가 간 관계를 행복하게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많은 우리 진출기업들이 인도네시아 곳곳의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한 모범적인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는 한편, 항상 소외된 주변을 돕는데 앞장서는 동포들의 모습을 보면서 우리 한인사회가 국민행복을 넘어 지구촌 행복의 새 시대를 열어가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대사관은 올 한해 우리 동포들의 화합과 행복증진을 위해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서 동포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힘차게 도약하는 청마의 기상으로 대사관과 우리 한인동포 그리고 진출기업들이 모두 한마음으로 더욱더 정진해 나가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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