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중소기업, 동남아시장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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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제공)
울산 울주군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10일 울주군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울산코트라지원단과 공동으로 지역 내 중소기업의 해외 판로를 개척하기 위해 동남아 무역사절단을 파견했다.
㈜화성케미칼, 고려철강㈜, ㈜아이티공간, 베니트엠㈜, 디에스코퍼레이션㈜, 금호섬유공업㈜, ㈜케이엠씨, 코리아씰라인㈜, 대송정밀화학 등 9개사가 참가한 이번 사절단은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와 인도네시아(수라바야) 지역을 방문해 바이어들과 수출상담회를 가지고 총 90건, 2133만달러의 상담을 추진하고 525만달러의 계약 실적을 올렸다.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잘 갖춰져 기업 수요가 높은 쿠알라룸푸르에서는 대구 이노비즈 무역사절단(12개사)과 통합해 코트라무역관 주관으로 ‘쿠알라룸푸르 통합 수출 상담회’를 추진했다.
한국기업 21개사, 말레이 기업 100개사 등이 참가해 큰 규모의 상담회가 진행됐으며 베니트엠, 금호섬유공업, 아이티공간 등 일부 기업은 개별공장을 방문해 상담을 진행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수라바야는 자바섬 제2의 도시로 한국의 CJ계열과 롯데가 진출해있는 소형 도시이며 파이프와 피팅류 등을 제조하는 디스코퍼레이션, 화학제조업체인 화성케미컬, 대성정밀화학 등에 관심을 보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무역사절단 운영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파견지역 선정 시 울주군 산업구조와 인구를 감안한 수도권 지역 중심으로 코트라 거점을 활용하고 필요 시 통합사절단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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