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바팰래스, 한글서예 초대전 성황리 개막 > 한인소식

지난  9일 571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찌까랑에 위치한 자바 팔레스 호텔에서 주최하고 자필묵연에서 주관한 제4회 한글 서예 초대전이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자바 팔레스 호텔 개관이래 4번째로 개최된 한글 서예 초대전은 자라나는 한인 2세들과 다문화 가정의 2세들, 나아가 인도네시아 현지 분들에게 한글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선보이고자 매년 한글날을 기념하여 개최되어져 왔다.

 

이번 초대전을 주최한 자바 팔레스 호텔 박재한 대표는 연례적으로 개최되는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매번 열정을 다해 좋은 작품을 선보인 자필묵연 회원들께 감사를 표하며,

 

“서예는 조화의 예술입니다. 흑과 백이란 극과 극이 어울리고, 백 가지 천 가지 느낌을 지닌 선이 문자로 재탄생합니다. 같은 문장 같은 글자를 쓰더라도 때에 따라 다르고 사람에 따라 다릅니다. 그 안에 시공이 있고 맺음이 있습니다. 

얼어붙은 경제 침체로 인해 삶의 여유마저 잃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 행사를 주최합니다. 때가 되면 이루어지는 일상적인 전시로 여겨지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역동적이고 다채로운 일필휘지 붓길처럼 모든 막힌 것이 시원하게 뚫리기를 기원합니다.

모든 색을 포용한 심오한 먹색이 내는 길처럼 만사가 뜻대로 이루어지시기를 염원합니다.

이 행사가 모두에게 하나의 깊은 의미가 될 것을 굳게 믿습니다.”라고 초청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번 전시 행사는 11월8일까지 한달 간 계속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