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 "풍산, 장밋빛 낙관은 아직…보수적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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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17일 최근 풍산의 전기동 가격 상승 수혜 전망이 잇따르는 것과 관련해 "가격 상승 폭이 더 커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 장밋빛 낙관을 경계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노현주 연구원은 "전기동 가격 상승 원인은 인도네시아 광산 광업권을 둘러싼 갈등과 주요 광산의 임금 협상 결렬 등에 따른 공급 제한인데, 이러한 불확실성이 가격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겠으나 추가 상승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현재 톤(t)당 6천859 달러인 전기동 가격은 당분간 6천500 달러에서 7천 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노 연구원은 또 "상반기 호실적을 견인한 일회성 긴급 수주도 지속 가능하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외형성장, 실적 개선 폭은 제한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풍산의 평가가치(밸류에이션)가 낮아 상승 여력을 소폭 보유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제한적인 전기동 가격 상승 가능성과 이익 모멘텀을 고려하면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6만1천원은 종전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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