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 건설전문금융기관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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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기준 순이익 전년 동기 比 10% 상승
- 우수한 재무건전성 바탕으로 조합원 편익 증진 활동 활발히 펼쳐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승준)이 국내 대표 건설전문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이행, 조합원 눈높이에 맞는 금융상품 개발과 해외건설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우수한 재무건전성이 뒷받침돼 건설업계 발전을 견인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건설공제조합(이사장 박승준)은 올해 8월말 기준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1,314억 원에 달했다고 17일 밝혔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주요 보증의 대지급금이 감소하고, 특히 고위험보증의 손실률 하락으로 보증사고 시 대지급을 예상해 적립했던 대위변제준비금이 대폭 감소했다”고 강조하며, “조합이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리스크관리경영 정착에 따른 위험비용 감소로 조합 순익 구조가 안정적으로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건설공제조합은 우수한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조합원 업무 편익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 개선을 해나갔다.
구체적으로 보면, 먼저 건설업계 지원을 위해 자기자본비율과 유동성비율 등 재무건전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속적으로 보증수수료와 이자 요율을 인하하는 데 앞장 섰다.
그 결과, 지난 8월말 기준으로 보증과 융자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음에도 보증수수료와 융자금이자는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는 성과를 얻었다.
무엇보다 조합원에게 필요한 신규 금융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건설전문금융기관으로써의 자리매김을 톡톡히 했다.
지난해 보증사업에서 상업·공업용지로 한정했던 부지매입보증 대상을 주택용지까지 확대한 데 이어 올해 7월에는 공동주택용지 분양대금을 지원하기 위한 융자상품도 출시했다.
이를 통해 기존 시중은행이 취급하는 대출상품에 비해 낮은 이자율로 조합원들의 대출이자 부담을 덜어줬다는 평가다.
이밖에 해외건설사업 지원도 대폭 확대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2013년부터 해외건설협회와 공동으로 아부다비와 자카르타 현지에 직원을 파견해 해외 진출 조합원을 지원해 왔다. 특히 올해 5월 관련 기관과의 업무 협조 강화 차원에서 국내 건설전문금융기관 최초로 독자 해외사무소를 개설했다.
또 인도네시아 최대 국영보험사인 자신도(JASINDO)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강국인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조합원에 대한 보증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국내 보증시장에서 쌓은 노하우와 심사기법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해외보증 인수지원체계를 구축해 실력 있는 중소·중견 조합원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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