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아세안·동아시아 경제연구소 한국대표로 활동
본문
제11차 동아시아 아세안 경제연구소 이사회
2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동아시아 아세안 경제연구소(ERIA) 이사회'에서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 등 각국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련 제공=연합뉴스]
- 권태신 부회장, 이사로 재선임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권태신 부회장이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ERIA) 이사로 재선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경련에 따르면 권 부회장은 이날 오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1차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 이사회에서 한국 측 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2014년 이사로 선임된 권 부회장은 오는 2020년까지 한국 대표로 계속 활동하게 된다.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는 '동아시아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지향하는 싱크탱크다. 아세안 및 동아시아의 경제통합 연구와 정책 제언 등을 통해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사무국의 정책 기능을 지원한다.
일본의 제안으로 2007년 동아시아정상회의(EAS)에서 설립이 결정됐으며 이듬해 정식 설립돼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는다.
이사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세안 10개국과 일본, 중국,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6개국이 참여한다.
권태신 부회장은 이번 이사회에서 '아시아판 솅겐 조약' 연구를 제안했다.
솅겐 조약(Schengen Agreement)은 유럽연합(EU) 주요 회원국 간 국경개방조약으로, 해당 국민은 비자 없이 자유롭게 국경 왕래가 가능하다.
권 부회장은 "솅겐 조약 아이디어를 동아시아에 적용해 시범적으로 국가당 한 도시에 72∼120시간의 비자 면제 거점을 지정한다면 역내 인적교류가 촉진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