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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행중인 CEPA협상 조속히 타결해야”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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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관계 수립 이후 여러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현재 양국 관계는 최고조에 이르렀다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는 진행중인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협상을 조속히 타결지어 양국간 교역 및 투자를 더욱 확대하고 우리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와의 경제교류에서 법적 제도적 확실성을 가지고 활동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김영선 재인도네시아 한국 대사는 지난 2일 본지와의 신년기획 인터뷰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최상의 파트너”라며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정치경제 등 여러 면에서 가치관과 추구하는 아젠다가 서로 맞아 떨어지는 사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같은 G20국가로서 민주화를 동시에 이뤘으며 지난 2006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후 정치외교, 국방,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긴밀한 협력관계를 발전시켜 왔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우리 정부가 추구하는 글로벌 코리아와 인도네시아는 외교 목표가 서로 같고 공동의 가치와 목표를 지니고 있다”면서 “앞으로는 이를 발판으로 인도네시아의 경제개발 마스터플랜 이행과 관련된 경제협력을 계속 확대하고 올해 발리에서 개최되는 양국 정상회담 등을 통해 우호협력관계를 더욱 다져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3면>godik, jangan tebal
이와 관련 김 대사는 CEPA 협상을 예로 들며, “이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면 경제협력 측면에서 인도네시아는 한국의 발전 전략과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풍부한 자원과 노동력, 다문화 발전 전략 등을 서로 상호보완하여 윈-윈할 수 있는 최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1년 3월에 자카르타에 부임한 김 대사는 “지난해 처음 ‘자카르타 코리아 포럼’을 시작했는데 많은 단체와 기관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올해는 인도네시아 한인회, 세계한인무역협회(옥타), 평화통일자문위원회, 대한상공회의소(코참) 등 각 협회 대표와 각 언론사를 불러 상견례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사는 이어 “인도네시아처럼 많은 기관이 나와있는 곳이 없다. 대사관만 하더라도 14개의 부처가 나와 있으며 산림청의 담당관은 인도네시아에만 있다. 또한 한전, 코이카, 코트라, 농어촌공사, 광업진흥공사 등 20여개 공기업도 나와 있다”고 자카르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런 현실을 감안, 에너지 자원 절약 세미나, 세무협의회, 산림협력 세미나, 한류 세미나 등 각 부문의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인도네시아 경제에 대해 설명하는 모임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인터뷰 말미에 김 대사는 오는 7월경에 준공 예정인 신축 대사관 로비를 우리 한인 동포들과 인도네시아 한류 팬들이 쉽게 접근 할 수 있는 친밀한 공간으로 꾸미시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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