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인니에 2곳 추가 개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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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는 수까르노-하따 공항 제3터미널 및 발리 국제공항
롯데그룹이 인도네시아에 롯데면세점 2곳을 더 개장한다.
현지언론 자카르타포스트 24일자에 따르면 김태호 롯데면세점 법인장은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2터미널과 자카르타 시내 찌뿌뜨라 월드 쇼핑센터에 입점한 롯데면세점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음에 따라 추가로 수까르노-하따 국제공항 제3터미널과 발리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면세점을 추가 개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법인장은 “올해나 내년 초부터 수까르노-하따 공항 제3터미널 매장 건설을 시작할 수 있기 바란다”며 “발리공항 입점은 아직 논의 중이다”라고 했다.
공항관리공단 앙까사뿌라2(PT Angkasa Pura II)에 따르면 지난해 수까르노-하따 공항 이용승객은 6,013만 명을 돌파해 적정 수용인원 2,200만 명의 3배에 달했다.
롯데면세점 자료에 따르면, 2013년 말 기준으로 수까르노-하따 공항 면세점에서 롯데면세점의 매장 면적은 20%에 불과하지만 해당 면세점 매출은 전체 수카르노-하따 공항 면세점 매출의 절반에 육박한다.
김 법인장은 "인도네시아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보고 있으며 롯데면세점은 향후 확장계획에 따라 2018년까지 세계 2위 면세점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은 현재 미국 듀티프리숍(DFS) 그룹, 스위스 두프리(Gebr. Heinemann), 독일 등에 이어 세계 4위 면세점업체다.
롯데그룹은 2008년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해 네덜란드 유통기업 마크로(Makro)로부터 19개 매장을 인수해 ‘롯데마트 하이퍼마켓’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영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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