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인도네시아”로 모험
작성일201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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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세계견문록 아틀라스' 인도네시아편 9~11일 방송
EBS TV '세계견문록 아틀라스'는 9일부터 사흘간 밤 11시35분에 3부작 '원시 섬 인도네시아, 야생 모험'을 방송한다.
이종격투기 챔피언 유우성이 동행한 이번 탐험의 목적지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1만7천509개의 섬을 가진 원시의 땅 인도네시아의 야생 정글이다.
1부 '화산협곡의 야생질주, 소 경주'에서 처음 찾은 곳은 활화산 파판다얀이다.
1772년 처음 분화한 파판다얀은 3천 명에 가까운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갔고 1996년과 2002년에도 잇달아 분화했다.
재앙의 근원지에서 모험의 땅으로 변한 이곳에서 인간은 자연 앞에서 겸손할 수밖에 없음을 느끼게 된다.
다음 목적지는 수마트라 섬의 서부 지역에 있는 부킷팅기다.
빠쭈자위라 불리는 소 경주 대회가 열리는 날이면 모계 사회인 미낭카바우족 남자들의 숨은 야생 본능이 깨어난다.
2부 '거대 생물의 땅, 전설의 코모도 섬'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다양한 바다 생물의 보고인 인도네시아 바다를 찾는다.
유우성과 제작진은 몸길이만 4m에 달하는 만타가오리 3마리를 만나 함께 유영하는 행운을 누리기도 한다.
그다음 도착한 곳이 7천만 년 전 해저 화산이 폭발해 독특한 장관을 이룬 코모도 섬이다.
1977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이곳에는 세상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드래곤 5천여 마리가 살고 있다.
보통 몸길이가 3m, 몸무게가 90kg에 육박하는 코모도드래곤은 자신보다 몇 배나 큰 물소까지 사냥할 수 있다.
3부 '야생 숲, 밀림의 제왕들'은 야생의 포식자인 비단뱀을 찾아 수마트라 섬 남부, 람풍을 찾는다.
수마트라섬 남부에는 아시아 고유종 중 가장 큰 뱀인 그물무늬비단뱀이 1천 마리 이상 살고 있다.
독이 없는 대신 먹이가 죽을 때까지 죄어 질식시키는 비단뱀과의 위험한 사투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그다음 찾은 곳은 보르네오 섬의 밀림 칼리만탄이다.
한반도 2배가 넘는 면적의 칼리만탄은 아마존과 더불어 '지구의 허리'로 불리며 인간을 가장 닮은 유인원인 오랑우탄의 서식지이기도 하다.
'숲의 사람'이라 불리는 오랑우탄을 만나기 위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열대 우림 보호지역 중 하나인 탄중푸틴 국립공원으로 떠난 2박3일의 시간이 펼쳐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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