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국 문화예술교육 국제실행 매뉴얼 개발' 연계 시범사업, 印尼에서 진행
작성일2015-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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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문화예술교육 기관•단체 협력 네트워크 기반 조성 및 확대
- 한-인니 예술교육가 공동기획 교육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 문화이해 및 국제적 역량 개발 계기
한국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14 한국 문화예술교육 국제실행 매뉴얼 개발’ 연계 시범사업이 2월 1~2주에 걸쳐 인도네시아에서 진행됐다.
본 시범사업은 아시아 6개국(인도네시아, 필리핀, 베트남, 라오스, 몽골, 네팔)의 문화예술교육 국제실행 프로그램 유형과 사례 분석을 통해 기 개발된 ‘2014 한국 문화예술교육 국제실행 매뉴얼’을 기반으로 하여 기획되었다.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한국과 아시아 현지 문화예술교육 기관‧단체와의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 기반을 확대해 나가고자 한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은 지난 1월 인도네시아 현지답사를 마치고, 시범사업에 참여할 국내 예술교육가를 공개 모집∙선발했으며, 선발된 4명의 국내 예술교육가들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한-인니 예술교육가 교류 워크숍(2.6~7)에 참여하여 한국과 인도네시아 예술교육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및 상호간 이해를 위한 자유 토론과 그룹 활동 시간을 가졌다.
또한 한국과 인도네시아 예술교육가 각 2인이 한 그룹이 되어 교육프로그램을 공동으로 기획하고, 2.9~10 양일간 인도네시아 남부 땅으랑 국립 고등학교(SMAN7 Tangsel)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했다.
이보늬 예술강사는 “해외 예술교육가들과 언어와 문화 차이를 넘어 교류하면서 나중에는 서로 의지하고, 수업을 진행하면서도 끊임없이 현지 예술교육가들과 교류하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 무엇보다 현지 학생들이 열린 마음으로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해서 매우 놀라웠다.”고 말했다.
현지 고등학생 시다(cyiddah, 17)는 “지금까지 학교에서 해본 적이 없는 수업을 경험하였다. 한국∙인도네시아 선생님들과 자유롭게 움직이고, 친구들과 다 함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의 K-pop이나 드라마에만 관심이 많았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한국 예술교육에 대해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매년, 매일 이런 수업을 했으면 좋겠다.”라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양국 간 예술교육가의 상호 교류는 아시아 문화예술교육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매개자의 국제적 실행역량을 강화해 나갈 것이다. 또한, 국내 예술강사들이 아시아 현지인을 대상으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해외교류사업의 기반 구축과 더불어 아시아 지역과의 지속적 교류 및 협력 가능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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