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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그대’타고 관광산업 발전, 한국 많이 놀러오세요

작성일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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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관광상품화를 통해 해외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얻은 ‘별그대’의촬영지에서 관광과 뷰티 웰빙을 결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SBS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리메이크했다. 그러나 정식 수출 계약을 맺지 않은 상태에서 카피해 문제가 된바 있다.
 
관광상품은 ‘별그대’의 촬영지인 송도석산, 인천시립박물관, 인천대학교 방문과 인천시 화장품홍보전시관인 ‘휴띠끄’ 방문, 비밥공연, 성형미용 투어 등으로 구성됐다.
 
시 관계자는 “드라마 촬영지를 중심으로 의료(성형, 미용), 화장품(휴띠끄, 어울), 지아상가, 전통재래시장 등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인도네시아 및 동남아권 현지 여행사와 접촉을 진행한다. 
 
‘별그대’의 중요한 배경지로 등장한 ‘송도석산’(연수구 옥련동)은 과거 채석장으로 사용되다가 20년 넘게 방치된 곳이다. 지난해 5,700여명의 관광객이 송도 석산을 찾는 등 도심 속 흉물로 버려졌던 곳이 개발되면서 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에따라 최근 한국을 찾는 동남아관광객이 크게 늘어 별그대 여행상품이 관광효자 노릇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동남아 방문객들이 한국여행에서 기대하는 것은 드라마와 같은 한류 콘텐츠서 접한 한국 상품을 쇼핑하는 것.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을 찾는 인니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것은 쇼핑으로 특히 화장품이나 인삼 등 건강식품을 좋아한다”며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은 쇼핑을 즐기며 최신 트렌드를 접할 수 있는 서울 명동거리”라고 소개했다. 지난해 6월기준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 관광객 수는 전년대비 15.4% 증가했다.
 
구상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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