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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되자, 푸른 인도네시아!" KOICA 해외봉사단원 친환경캠페인

대사관∙정부기관 작성일2015-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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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백 및 텀블러 활용사진 콘테스트.   사진=KOICA
 
 
‘Ayo Hijau Green Indonesia!(초록이 되자, 푸른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김영목) 해외봉사단원들이 함께 힘을 모아 인도네시아 각지에서 친환경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KOICA 해외봉사단원들은 KOICA의 지원으로 깔리만탄 반자르마신에서 진행되었던 KOICA와 UNESCO의 ‘Green School Project’를 계기로 각 지역 특성에 맞추어 자발적인 환경보존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Green School Project는 환경파괴와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교육하고 자라나는 세대를 대상으로 ‘실천’을 유도하는 교육프로그램으로, 깔리만탄 지역 봉사단원들은 직접 환경교육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였다.
 
동 사업은 지난 2014년 종료되었으나 깔리만탄 단원들은 지속적으로 환경보존 활동을 하기로 의기투합하고 ‘Ayo Hijau Green Indonesia’라는 친환경캠페인을 구상했다.
 
봉사단원들은 첫 번째 활동으로 생활 속에서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방대한 양의 플락스틱 컵과 비닐봉지가 인도네시아 환경문제의 주범이라는 것을 인식, 이를 대신할 수 있는 텀블러와 에코백을 제작 및 보급을 선택했다. ‘환경보존의 중요성’이라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위해 찌짝, 오랑우탄 등 인도네시아인들에게 친근한 동물을 모티브로 겉면에 들어갈 문양과 메시지를 직접 디자인했고, KOICA 사무소의 지원을 받아 수작업을 통해 에코백과 텀블러 만들었다.
 
 
KOICA 깔리만탄지역 해외봉사 단원들이 제작한 에코백 및 텀블러.   사진=KOICA
 
 
이렇게 만들어진 에코백과 텀블러는 인도네시아 전역에 있는 해외봉사단원들에게 배부되어, 그들이 파견된 기관의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환경캠페인 기획취지와 에코백 텀블러 활용법을 동봉하여 주민들에게 더 푸른 인도네시아를 만들어가자는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같은 깔리만탄 지역 해외봉사단원들의 친환경 캠페인은 다른 지역의 봉사단원들에게도 확산되며 동참하기를 원하는 분위기가 급속히 형성되고 있다.
 
봉사단원들은 전체단원워크숍 기간 중에 자신들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는 아나바다장터를 열고, 에코백과 텀블러를 활용한 사례들에 대한 사진 콘테스트도 개최했다. 또, 단원들은 각 활동 지역별로 환경보호 실천방안을 모색하는 토론 시간을 마련하여 협력활동을 계획했다.
 
특히 동부자바 지역의 봉사단원들은 올해 안에 해당 지역의 젖줄인 ‘브라따스 강 살리기 운동’을 기획하고 동부자바 주정부 당국 등 관계 기관 및 지역 학생들과 협력하여 쓰레기 줍기와 같은 환경정화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깔리만탄 단원들 또한 ‘Ayo Hijau Green Indonesia’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하여 환경보존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에코백과 텀블러 활용사진 콘테스트 등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도네시아전역에서 환경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다. 
 
KOICA 해외봉사단원들은 “타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고 알려진 인도네시아에서 우리들의 환경보존 노력은 작아 보일 수 있다. 그러나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듯, 비록 지금은 작을지라도 계속된다면 언젠가 인도네시아 전역에서 깨끗한 환경과 함께 인도네시아인 스스로 환경운동에 앞장서는 날이 올 것이라 의심치 않는다”며 소감을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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