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니 한국대사관 김창범 대사, 현지 언론매체와 간담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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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김창범 대사 (사진=자카르타경제신문 /Aditya)
지난 3월 6일 수요일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 김창범 대사는 자카르타 한식당에서 북미정상회담 결과 및 한반도 정세완화에 대한 인도네시아 미디어 간담회를 가졌다.
김창범 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위원장의 하노이 정상 회담은 결렬되었다 하더라도 여전히 긍정적인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
북한 비핵화 합의에 관한 추가 협상의 기회가 있고, 비핵화 제재 해제 문제에 대해 미국과 북한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났다는 점, 북한 내 미국 연락 사무소 설립을 고려하는 미국측의 생각을 알 수 있게 된 점 등을 긍정적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양국 정상 회담을 통해 민감한 사안에 관하여 입장을 분명히 했다"면서 양측의 명확한 입장을 바탕으로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위해 얼마나 많은 조치를 취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
김 대사는 평화에 이르기 위한 합의 과정은 마라톤과 같이 목표에 도달하기 위한 긴 과정이라는 말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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