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 제 3회 정기연주회 개최 > 한인소식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아버지들로 구성된 합창된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단장 이선현)’이 오는 6월 7일 롯데쇼핑에비뉴 4층 아이스팰리스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 주최로 열리는 이번 연주회는 올해로 3번째를 맞는다. 평범한 아버지 5명이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중창단을 결성한지 어언 3년, 어느새 30여 명이 넘는 아버지들이 모여 부르는 노래는 아름다운 하모니로 태어났다.
 
이선현 단장은 5명으로 시작한 중창단이 3년 만에 30여명이 넘는 합창단으로 발전했다고 운을 뗀 뒤, “노래란 그 자체로 우리를 치유해준다. 함께 어우러져 서로 배려하며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주는 묘한 즐거움이 삶에 활력소가 된다”며 “이번에도 멋진 무대를 준비하여 재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들께 노래를 통해 진한 행복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의 제 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행복을 노래하는 평범한 아버지들이 ‘사랑’을 더하여,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목소리로 그들의 가족과 한인동포들에게 행복을 노래할 것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늦은 귀가 길마다 그를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을 가족들과, 이름만 들어도 목이 메이는 어머니와, 떠나온 고향의 풍경을 아련히 떠올리며 홀로 무거운 한숨을 내쉬는 이 땅의 평범한 아버지들의 멋진 모습을 만날 수 있는 훌륭한 시간이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