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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으랑 소재 UMN에 코리아센터 출범

한인뉴스 작성일2015-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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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빤뜬주 땅으랑 소재 대학교 UMN(Universitas Multimedia Nusantara)과 한국의 신라대학교가 협력하여 ‘SILLA-UMN 코리아 센터(센터장: 곽태웅)’를 개관했다.
 
이번 개관 기념식에는 주 인도네시아 대한민국 대사관 교육노무 참사관, 하연수 땅으랑 한인회장, 송유황 코트라 관장, 김석기 한국 문화원장, 강희중 옥타회장, 그리고 반뜬주 인우회 외 많은 지역 한인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UMN은 2007년 자카르타 근교 스르뽕에서 인도네시아 미디어∙출판 대기업 KOMPAS와 Gramedia 재단 산하 대학교로 설립되었으며 약 7,000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UMN에는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모임인 “Qorie”이 한국어 K-POP, 태권도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있다.
 
UMN 코리아 센터는 한국어 강좌 및 다양한 한국문화 행사를 추진할 예정이며, 다문화가정 대상 장학금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 가능한 사회사업도 구상하고 있다.
 
구체적인 코리아 센터 운영계획은 다음과 같다.
 
△ 한국어 강좌 개설(신라대 파견-강사 1명과 인턴)
△ 한국문화 강좌 개설(반뜬주 문화원 강좌와 교류)
- 난타, 한지공예, 사물놀이, 태권도 등 문화수업 등
△ UMN 영화관에서 매월 한국영화상영(1~2회)
△ 인도네시아인(초∙중∙고, 성인)의 센터 방문 한복 및 한국문화 체험
△ 대학 내 한국 관련 동아리(태권도 등)에게 회의장 대여
△ 다문화가정 지원 한인단체와 협약하여 한국어 무료강의, 영화관람, 장학금 제공
△ 한국어 강좌를 원하는 중∙고등학교에 강사 파견
△ 유학, 취업 도우미(한국에서 공부, 취업하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 정보 및 기회 제공)
 
 
아울러 이번 행사는 축하 화환을 대신해 쌀을 기증 받기로 하여, 인우회(회장: 신동수)등 많은 단체에서 쌀을 기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축하공연으로는 서편제 주제곡의 대금연주와 땅으랑 문화원 ‘난타아리아’ 강좌반의 난타공연, 국악사랑의 상모굿판 등 다채로운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한편 ‘SILLA-UMN 코리아 센터’ 개관을 기점으로 땅으랑 지역 내 많은 한국 문화활동이 활성화 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인도네시아어 교육과 한국어 교육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어학학습에도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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