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외국인 관광 유치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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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동해안 관광 홍보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게인, 고 이스트(Again, Go East)' 캠페인[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 19일 서울역에서 열린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어게인, 고 이스트(Again, Go East)' 캠페인[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도가 동해안 산불피해지역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한국관광공사와 한국여행업협회 등 관광 관련 기관과 연계해 상품개발과 홍보 팸투어를 다음달까지 모두 5회(150여명)에 진행한다.
우선 29일과 30일 1박 2일간 한국여행업협회(KATA) 소속 인바운드 여행사와 강원도 외국인관광객 유치 전담여행사 38개사 50여명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한다. 참가자는 DMZ 평화관광과 연계해 동해안 주요관광자원을 답사하며 외국인관광객 콘텐츠를 찾는다.
이어 30일부터 5월 2일까지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회원 40명이 강원도 관광자원 홍보 팸투어를 한다. 한국의 역사, 문화, 관광을 통역하고 안내하는 최일선 민간외교관으로서 안심관광 SNS 홍보를 하게 된다.
아울러 30일부터 5월 3일까지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프랑스 대표 푸드 스타일 매거진의 미식투어 취재 팸투어를 벌여 방한 프랑스 관광객에게 동해안의 멋과 맛을 알릴 계획이다.
또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에어캐나다 아시아 세일즈팀 15명을 초청해 강릉, 속초 지역 관광 콘텐츠 답사 등 글로컬 관광테마상품인 '헬로평창'의 확대 개발을 유도한다.
지난해 12월 캐나다 관광객 유치를 위한 '강원 동계관광 로드쇼'의 후속 조치다.
이밖에 5월 19일에 일본 돗토리현 공무원과 여행사 관계자를 대상으로 'DBS 크루즈훼리 10주년'을 맞아 동해항 기항지 연계 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협의에 나선다.
강원도는 앞으로 인도네시아 드라마 촬영 지원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상품을 개발하는 한편 해외 프로모션 마케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정일섭 강원도 관광마케팅과장은 "재난재해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커 이번 산불로 동해안 지역 피해는 심화하고 있다"며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집중적으로 추진해 경기 침체를 막고 조기에 회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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