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자카르타 수해 구제 발벗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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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숩깔라 적십자 총재에 15억 7천만 루피아 상당 현금·구호물자 전달
지난 1월 자카르타의 대홍수로 수해 피해를 입은 자카르타 및 인근지역의 주민들을 위해 한인회
(신기엽회장)와 동포들이 지난 3주간 긴급으로 마련한 구호성금과 구호물품 15억 7천만 루피아를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총재에게 전달했다.
18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본부(PMI Head Quarter)에서 열린 전달 행사에는 유숩 깔라 인도네시아 적십자사 총재와 김영선 재인도네시아 한국대사, 신기엽 한인회장을 비롯하여 조규철, 김희년 부회장 그리고 적십자사 관계자들과 한국 및 현지언론사가 모인 자리에서 이뤄졌다. <관련기사 8면>tebal godik
먼저 신기엽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달 호우로 인해 홍수 피해를 입은 자카르타와 인근지역의 주민에게 심심한 위로를 전하며, 현재 인도네시아에 거주하고 있는 약 5만 명의 한인동포들이 주도적으로 인도네시아 형제 자매들을 돕기 위해 급히 구호성금과 구호물품을 준비했다” 고 말했다.
또한 신 회장은 유숩 깔라 총재에게 한인회를 대신해 지금부터는 인도네시아 적십자사가 수해 주민을 찾아 격려하고 그들이 재건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하며 구호성금을 전달했다.
한편 김영선 대사는 “재인도네시아 한인회를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적십자에 전달하게 되어 매우 가슴이 뭉클하다. 인도네시아는 한국과 친구 이상의 의미 있는 파트너로 이번 수해로 한국민과 한국정부도 매우 가슴 아파해 하고 있다. 이번 수해의연금이 잘 활용 되어 한국∙인도네시아 간의 따뜻한 움직임이 앞으로도 지속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번 피해 지원 활동 뿐 아니라 지난 2004년 아쩨주의 쓰나미, 2002년과 2007년 자카르타 대홍수, 2009년 빠당시의 대지진, 2010년 족자카르타 므라삐(MERAPI)화산폭발 등 자연 재해가 일어났을 때도 구호 활동에 꾸준히 동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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