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외국인 관광객에게 통역기 무상 대여 > 한인소식

부산 동구 관광안내소[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시와 부산 동구는 내달부터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공지능 통역기를 무상으로 대여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는 부산 관문인 부산항과 부산역을 중심으로 국제여객터미널과 호텔 등에 관광객이 몰리는 곳이다.

 

시와 동구가 무상으로 대여하는 통역기는 한글과컴퓨터가 최근 출시한 휴대용 인공지능 통·번역기이다.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태국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등 7개 언어를 통·번역할 수 있는 장비다.

인터넷이 안 되는 환경에서도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일본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인공지능 통역기 무상 대여 서비스로 부산을 찾는 외국인이 더욱 편리하게 관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이용객 만족도 등을 조사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