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인도네시아 경찰 초청 '사이버범죄수사' 연수 > 한인소식

한림대학교는(총장 노건일)가 지난 17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인도네시아 경찰간부 15명을 대상으로 '사이버범죄수사 역량강화 과정' 초청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사이버보안과 범죄대응 정책, 사이버범죄의 경제영향의 정책적 고려, 사회네트워크 분석기술의 활용, 인터넷규제정책 등 전문과목 강의와 경찰청 및 관련 기업 견학 및 워크숍, 정책개발 실습(액션플랜)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채워져 최근 인도네시아에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사이버범죄에 대응한 정책을 개선함은 물론, 양국 경찰간 국제공조를 강화하는데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사업으로 이루어지는 본 연수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의 '인도네시아 사이버범죄수사 역량강화 프로그램' 중 처음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향후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연수 및 현지워크숍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인도네시아 경찰역량 강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연수 참가자인 인도네시아 경찰청 모하메드 유서프 수사과장은 "인도네시아는 빠른 인터넷 성장과 함께 사이버범죄가 큰 국가적 위협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체계적인 정책대응과 실무역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에서의 경험과 노하우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역량발전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는 향후 이번 과정을 진행하는 국제학부를 중심으로 국제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금년 국제학부에 최초로 신설된 '정보법과학 전공'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사이버수사·정보·보안과 관련하여 법률과 정책, 기술분야 등을 결합한 융합전공으로 개설되며 영어로 수업을 진행하는 등 국제화와 한국의 IT역량을 결합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국내 학생은 물론, 국제교육 및 연구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