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한류, 이번엔 ‘동남아시아’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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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에 전자정부·정부3.0 등 행정혁신분야 협력
제2차 한-인도네시아 전자정부/행정개혁 공동위원회가 개최된다.
한국 행정자치부는 자카르타에 전자정부 협력센터를 설립하고, 새마을운동 중심의 지역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행정자치부는 인도네시아를 대상으로 ‘행정한류 전파’에 본격 시동을 건다. 우리나라 우수 공공행정 제도와 정책을 들고 이번에는 동남아시아를 찾아가는 것이다.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은 23일부터 3박 5일 일정으로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전자정부, 정부3.0, 새마을운동 등 우리나라 대표 행정한류 콘텐츠를 공유·확산할 계획이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은 지난해 12월에 이은 제2차 한-인도네시아 전자정부/행정개혁 공동위원회 개최를 위해서다.
24일에는 인도네시아 국가행정개혁부와 함께 한-인도네시아 전자정부 협력센터구축, 한-이인도네시아 정부혁신지수(GII) 공동개발 등을 공동위원회를 통해 논의했다.
더불어, 낙후지역개발부와는 새마을운동 협력방안 협의 및 지역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현지 국가행정원(LAN)과 공동으로 정부 3.0관련 워크숍을 해외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이어서 25일에는 정재근 차관을 비롯 한국 대표단은, 인도네시아 국가 경찰청을 방문해 우리 경찰 전문가가 현지 경찰관들에게 전문 지식을 전수하는 ‘치안한류’ 사업 현장을 직접 돌아보고 관계자를 격려한다.
정재근 차관은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0개 회원국 중 공공데이터 개방지수 1위를 달성하는 등 전자정부에 이어 정부 3.0의 성과도 세계적으로 인정받기 시작했다”며 “이를 계기로 ‘한국형’ 공공행정정책과 시스템이 적극적으로 공유·전파되도록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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