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민주평통 공식 출범… “8천만이 행복한 통일시대 열어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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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현경대 수석부의장 비롯 전세계 115개국에서 1만2천명 자문위원 참가
제16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가 28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민주평통은 이날 '신뢰·통합·행복으로, 8000만이 행복한 통일시대'를 열어나갈 것을 다짐했다.
특히 '자유민주평화통일 기반구축'을 목표로 ▲ 자문·건의 기능 실질화 ▲ 통일공감대 확산 ▲ 국민대통합 활동 강화 ▲ 청소년 통일공감 확산 ▲ 국제사회 지지협력 기반 강화 등을 5대 활동 방향으로 제시했다.
이날 16기 전체회의에는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을 비롯해 현경대 수석부의장,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국내외 자문위원 등 전세계 115개국에서 총 1만2000여명이 참석했다. 승은호 아세안 지역회의 부의장도 이날 50여명의 아시아지역 대표 자문위원들과 함께 출석했다. 16기 자문위원은 임기 2년으로 오는 2015년 6월30일까지 활동하게 된다.
이날 회의는 홍보 영상 상영 등 사전행사에 이어 오후 3시부터 국민의례, 경과보고, 활동방향 보고, 자문위원 선서, 의장 대회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회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도, 민족의 통일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통일은 우리 역사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며 "분단과 대립으로 인해 왜곡돼 온 우리 민족의 삶과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신뢰·국민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위해 지켜야 할 3가지로 제시하면서 "정부 출범 초기의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소중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지키면서 신뢰 회복을 위한 초석을 쌓아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북한이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신뢰를 쌓아나가고,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면 보다 높은 단계의 대규모 협력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작은 통일'만 이뤄도 남·북한 주민들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작은 통일'을 차분히 발전시켜 나갈 때 제도적으로, 정치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한반도의 '큰 통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념적 불신과 분열, 지역과 노사 간 갈등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적하고, "이제 불신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통합의 큰 길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회사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하지 않는 한 진정한 평화도, 민족의 통일도 멀어질 수밖에 없다"며 북한의 핵개발 포기를 재차 촉구했다.
그는 "통일은 우리 역사의 비정상적인 것을 정상으로 되돌리는 가장 근본적인 과제"라며 "분단과 대립으로 인해 왜곡돼 온 우리 민족의 삶과 우리가 겪고 있는 수많은 갈등과 고통을 해소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원칙·신뢰·국민을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위해 지켜야 할 3가지로 제시하면서 "정부 출범 초기의 남북관계 위기를 극복하고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와 이산가족 상봉이라는 소중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었던 것은 인내심을 갖고 원칙을 지키면서 신뢰 회복을 위한 초석을 쌓아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남북한이 작은 일, 할 수 있는 일부터 신뢰를 쌓아나가고, 이와 함께 북한의 비핵화가 확실하게 진전된다면 보다 높은 단계의 대규모 협력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며 "경제적으로, 문화적으로 하나가 되는 '작은 통일'만 이뤄도 남·북한 주민들은 지금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평화롭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이러한 '작은 통일'을 차분히 발전시켜 나갈 때 제도적으로, 정치적으로 통합을 이루는 한반도의 '큰 통일'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또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이뤄가기 위해서는 우리 내부의 통합을 이루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념적 불신과 분열, 지역과 노사 간 갈등을 국민통합을 가로막는 걸림돌로 지적하고, "이제 불신과 분열의 악순환을 끊어내고 통합의 큰 길로 가야한다"고 촉구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가진 각 지역 대표 환담을 통해 개성공단 정상화 합의 및 이산가족 상봉 성사는 무엇보다 다행스런 일이라며 "자문위원들을 비롯해 국민 여러분들이 믿어주시고 지지해주신 덕분에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아울러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도 정례화돼야 한다. 한 번 만나고 헤어지면 그것도 가슴 아프지 않느냐"며 "DMZ 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해야 될 과제가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1981년 통일정책 수립과 관련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했으며 올해 출범 32주년을 맞았다. 민주평통 전체회의는 2년에 1차례씩 열리며, 따라서 다음 전체회의는 오는 2015년 개최된다.
이번 16기 자문회의는 국내 1만6,662명, 해외 3,275명 등 총 1만9,937명으로 구성됐다. 16기에서는 여성이 30%를 차지해 15기에 비해 다소 비율이 높아졌고,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하가 35%를 차지했다.
이번 16기 민주평통은 일본, 미주지역에 이어 중국, 아세안, 유럽지역까지 해외지역회의를 5개로 늘리고 스리랑카, 하노이, 포틀랜드 지회도 신설했다. 민주평통은 통일 취약세대인 청소년들을 건강한 통일미래 세대로 육성하기 위해 눈높이 통일교육 수단 개발, 청소년 '통일골든벨'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속한 아세안 지역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19일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6기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상세내용 본지 20일자 참조>
이 날 행사에는 승은호 민주평통 아세안 지역회의 부의장과 김영선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 박동희 동남아 남부협의회 회장 등을 포함해 말레이시아·싱가포르·브루나이·동티모르에서 온 자문위원 50명 및 한인동포 주요 관계자 총 130여명이 참석했다. 제16기 민주평통 동남아남부협의회 인도네시아 지회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가나다 순> 강재영(간사), 공자영, 김광현(고문), 김문환(감사), 김민수, 김성국, 김수용, 김육찬, 김철회, 김희년(인도네시아 본부 부회장), 노예범, 박동희(회장), 박영수, 박현순(재무), 배형석, 승범수, 승은호(아세안지역회의 부의장), 안선근(간사), 안주영(서기), 엄석준, 이세호, 이승세, 이지완, 이철훈, 이희경, 장미숙, 전민식, 최병우, 허영순, 현병선, 현정규, 홍권표아울러 "앞으로 이산가족 상봉도 정례화돼야 한다. 한 번 만나고 헤어지면 그것도 가슴 아프지 않느냐"며 "DMZ 평화공원 조성 등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서 해야 될 과제가 많이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평통은 지난 1981년 통일정책 수립과 관련한 헌법기관이자 대통령 자문기구로 출범했으며 올해 출범 32주년을 맞았다. 민주평통 전체회의는 2년에 1차례씩 열리며, 따라서 다음 전체회의는 오는 2015년 개최된다.
이번 16기 자문회의는 국내 1만6,662명, 해외 3,275명 등 총 1만9,937명으로 구성됐다. 16기에서는 여성이 30%를 차지해 15기에 비해 다소 비율이 높아졌고,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하가 35%를 차지했다.
이번 16기 민주평통은 일본, 미주지역에 이어 중국, 아세안, 유럽지역까지 해외지역회의를 5개로 늘리고 스리랑카, 하노이, 포틀랜드 지회도 신설했다. 민주평통은 통일 취약세대인 청소년들을 건강한 통일미래 세대로 육성하기 위해 눈높이 통일교육 수단 개발, 청소년 '통일골든벨'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인도네시아가 속한 아세안 지역회의 동남아남부협의회는 지난 19일 자카르타 메리어트 호텔에서 제16기 동남아남부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상세내용 본지 20일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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