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동서발전-PJB 국제 기술협력 한인기업 편집부 2015-08-2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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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초임계압(USC) 발전설비 운영ㆍ진단ㆍ정비기술 노하우 공유
한국동서발전(주)(사장 장주옥)은 인도네시아 국영 발전회사인 PJB사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발전기술 교류회를 열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우수제품 홍보활동 지원에 나섰다.
쁨방끼딴 자와 발리(Pembangkitan Jawa Bali, PJB) 사는 그레식(Gresik) 발전소를 포함한 6개 발전소에서 약 7천MW를 운영 중인 인도네시아의 핵심 발전회사로, 발전소 운영 및 정비(O&M), EPC, 컨설팅 등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동서발전은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PJB사의 엔지니어 11명(기술·전기 분야)을 당진화력본부로 초청해 ‘초초임계압(USC) 발전기술 교류회’를 가졌다.
이번 기술 교류회는 2013년 11월에 동서발전과 PJB사 간 체결한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에 따라 마련됐으며, 당진화력 모의훈련센터를 활용한 초초임계압 발전소 기동ㆍ정지 등 발전소 운영, 진단 및 정비에 관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했다.
또 기술 교류회에 참석한 PJB사 엔니지어를 대상으로 협력 중소기업 10개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는 자리를 마련해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어 21일 박현철 동서발전 경영전략관리본부장과 물요 아지 PJB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양사 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국제공동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동서발전은 PJB사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협력 중소기업과 인도네시아 발전시장에 동반 진출을 추진하며, PJB사에게는 발전소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제품 홍보 및 상담회 개최 등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2012년 1월에 인도네시아 전력공사(PLN)가 발주한 인도네시아 남부 깔리만딴 200MW(100MW×2기)급 석탄화력 건설사업을 수주해 협력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발전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2013년 10월 자카르타에 ‘동반성장 중소기업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개소해 협력 중소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 시 무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 왔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향후 인도네시아 발전사업에 협력 중소기업과 동반 진출해 장기적·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지속적인 동반성장 기반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는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과 2억5천만 명의 인구 등으로 인해 전력수요가 연평균 7.8% 증가하고 있다. 향후 총 전력소비량은 2013년 188TWh에서 2022년 386TWh까지 연평균 8.4% 증가할 전망이다.
2020년까지 3만5천MW의 발전량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며, 2018년 자국에서 개최될 제18회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도로, 발전소 건설 등 인프라 확충을 위해 정부 차원의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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