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 기념공연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9-12-1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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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 포스터(한국문화원 제공)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을 초청하여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 공연을 12월 14일(토) 오후 6시30분, 수라바야 찌뿌뜨라 홀에서 개최한다.
본 공연은 한-아세안 관계수립 30주년을 맞아 개최된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 사이의 문화예술을 통한 민간교류 확대 및 우호 증진을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국립민속국악원의 ‘천년의 소리, 천년의 몸짓’ 공연은 국악의 품격과 위상을 높이고 나아가 한국 전통문화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작품들로 구성되었으며, 출연진과 제작진을 포함해 총 20명이 참여하여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사물놀이, 무용, 민요, 판소리 등 총 7개 무대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 무대는 경기․충청, 호남, 영남의 풍물놀이 중 특색 있는 가락들을 발췌하여 재구성된 <삼도풍물가락>으로 힘차게 문을 연다. 그리고, 여인의 희로애락(喜怒哀樂)을 담아 전통춤의 단아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한 <산조춤>과 슬프고 한스러운 느낌을 주는 <해금독주 비(悲)>가 연주된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한국 전통예술 판소리 중의 하나인 <농부가>와 <방아타령>을 기악연주와 함께 들려주는데, 인도네시아 민요 연주를 함께 기획하여 공연에 참석하는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끝으로,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태평무>와 판소리 <심청가>, 그리고 사물놀이 <판굿>으로 막을 내린다.
수라바야에서 개최되는 이번 공연은 동부자바 한인회의 협력을 통해 지역주민 및 한인동포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어 인도네시아 한류열풍의 확산과 대중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국 간의 우호증진 및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성장에도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동일 장소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외교부가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공동 추진한 2019 국제콘텐츠 공모전 ‘톡톡 코리아’ 수상작 전시와 각종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찾아가는 문화원’ 부스도 운영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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