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협 인니지부 이태복 부회장 시집 '자바의 꿈' 발간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문협 인니지부 이태복 부회장 시집 '자바의 꿈' 발간 한인뉴스 편집부 2019-07-18 목록

본문

시집 '자바의 꿈' 표지
 
이태복 시인의 시집 '자바의 꿈'이 시산맥사에서 출간됐다.
이태복 시인은 현재 한국문협 인도네시아지부 부회장과 사산 자바문화연구원장을 맡고 있다.
 
첫번째 시집 민들레 적도(2016년)에 이어 두번째로 나온 시집 '자바의 꿈'은 인도네시아 중부자바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과 인사, 전설 등 설화를 시 속에 현재화하여 형상하고 있다고 공광규 시인이 설명한다.
 
맹문재 시인 (안양대 교수)은 추천글에서 '이태복 시인은 “정들어 고향이 된 자바 땅에”(「적도 나무꾼 일기」) 둥지를 틀고 하늘의 별자리를 바라보고 마을의 전설을 듣는다. 자바 아이들의 고무줄 놀이를 구경하고 가믈란 음악을 듣고 오래 익은 술 같은 이웃들과 함께 살아간다. 일제가 식민지 여성들을 위안부로 짓밟은 역사를 암바라와 위안소에서 확인하며 일찍이 박인환 시인이 조선과 인도네시아 민중들에게 제국주의 국가들에 맞서 “최후의 한 사람까지 싸”(박인환 「인도네시아 인민에게 주는 시」)우자고 촉구한 목소리도 새긴다. 결국 이태복 시인은 자연에 겸손하고 사람들과 나눌 줄 알고 역사의식을 가질 때 인간은 행복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돈의 종”(「살라띠가의 가을」)에서 벗어나 “달려도 달려도 끝없는/누런 들녘”(「1월 자바 들녘」)에서 민들레 같은 농부로 피었다 지는 꿈을 가지고 있는 시인은 한없이 행복하다. “호야불로 작은 등대를 세우고/희망의 심지를 돋”(「살라띠가의 호야불」)우는 하루하루가 자바 사람들의 미소처럼 밝은 것이다. ' 라고 적었다.
 
이태복 시인은 오는 8월 13일 자카르타 한인문화회원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대한독립열사와 위안부 사진전도 함께 열 예정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