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오엔’ 지민규, 가수에서 사업가로 변신...인도네시아 전통 ‘낭만국수’ 한국에 알려 한인뉴스 편집부 2019-05-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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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오엔의 리더 지민규가 ‘낭만국수’의 CEO로 변신해 인도네시아 전통 음식과 문화를 한국 대중에게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지민규는 최근 서울 광진구 성수동에 위치한 ‘낭만국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인도네시아 국수로 가게를 연 이유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실은 어릴 때부터 인도네시아에 살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특히 인도네시아의 ‘MIE RICA’ 라는 국수를 제일 좋아했다. 결혼 후 인도네시아에 가서 사는데 와이프도 정말 맛있게 먹어 ‘내 입맛에만 맛있는 것이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라며 “그래서 지인들에게도 소개를 해보니 다들 좋은 반응을 보였다. ‘이 맛을 한국에도 알려주고 싶다’라고 생각했고 가게까지 오픈하게 됐다”라고 답했다.
이어 지민규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낭만국수’를 이끌며 한국 대중이 인도네시아의 음식과 문화에 조금 더 친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아가 인도네시아 국수가 베트남 쌀국수처럼 모든 사람들이 알 수 있는 음식이 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지민규는 지난 2007년 남성 삼인조 그룹 오엔의 리더로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그가 속한 오엔은 앨범 ‘Once And Again’을 시작으로 드라마 ‘천하일색 박정금’, ‘아들 찾아 삼만리’, ‘마이러브’의 OST에 참여하며 대중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후 그는 연예계 활동을 잠시 접고 결혼과 함께 인도네시아로 돌아갔다.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음식과 문화를 공부한 그는 2017년경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국수 전문점 ‘낭만국수’의 시작을 알렸고 가수가 아닌 사업가로 변신에 성공했다. (중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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