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금감원 "신남방국가 진출시 현지고객과 신뢰구축해야" 한인기업 편집부 2019-04-22 목록
본문
2018년 12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지역 진출 현황[금융감독원 제공]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 개최
금융감독원은 19일 이른바 '신남방 국가'에 진출한 금융회사들에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날 오후 여의도 콘래드서울호텔에서 '국내 금융회사 신남방 진출 지원 간담회'를 열고 금융회사 해외사업 담당 임원들에게 이같이 주문했다.
금감원 금융중심지지원센터는 간담회에서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 진출 현황과 지원업무를 소개하고, 현지 규제정책 동향과 향후 협력 확대 계획을 설명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남방 국가 진출의 모범 사례와 현지 감독 당국의 인허가 정책 동향 등을 공유하고, 현지 진출과 영업의 애로와 건의사항도 논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현재 신남방국가 중 금감원 현지사무소는 베트남 하노이 한 곳밖에 없다"며 "인도네시아 등 다른 신남방 국가에 금감원 현지사무소를 설치해 해외 진출을 지원해주기를 바란다"고 건의했다.
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따라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국가들을 중심으로 국내 금융회사의 진출이 증가하고 있다.
금감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국내 금융회사가 43개 국가에 436개의 해외점포를 두고 있다.
이 가운데 신남방 국가로 분류되는 베트남(52개)·인도네시아(25개)·미얀마(21개)·인도·싱가포르(이상 18개)·캄보디아(14개)·필리핀(7개)·라오스(4개)·태국(3개)·말레이시아(2개) 등에 해외점포가 164개 있다.
특히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미얀마에서 해외점포가 2012년 53개에서 지난해 말 98개로 늘었다.
유광열 금감원 수석부원장은 "신남방 국가는 20억명에 달하는 인구, 세계 7위권의 경제 규모로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지역인 만큼 금융회사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현지 소비자가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현지 고객과의 신뢰 구축에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이전글경상북도 김천시 대표단, 자매도시 인도네시아 수방시 방문 2019.04.20
- 다음글그림으로 재능기부 하는 ‘고귀한 봉사’ 모임 ‘둥글레’ 2019.04.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