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코리안드림? 오케이' 채용 대가로 4억 떼먹은 2명 검거 한인뉴스 편집부 2019-04-1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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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 상대로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송입회사 대표[동해해양경찰서 제공]
외국인 명의 차명계좌로 선원 1인당 100여만원 '꿀꺽'
외국인 명의 차명계좌로 선원 1인당 100여만원 '꿀꺽'
코리안드림을 꿈꾸는 외국인들을 상대로 채용 대가로 수억원을 챙긴 송입회사 대표 등 2명이 붙잡혔다.
동해해양경찰서는 선원법 위반 혐의로 외국인 선원 송입회사 대표 A씨 등 2명을 검거했다고 9일 밝혔다.
A씨 등은 1인당 100여만원씩 외국인 선원 400여 명으로부터 4억여원을 챙겨 불법 유용한 혐의를 받는다.
송입회사는 관련법상 외국인 선원으로부터 모집이나 채용 관련 금품을 직접 받을 수 없음에도 외국인 명의 차명계좌를 이용해 채용 대가를 챙겼다.
A씨 등이 챙긴 돈은 인도네시아 외국인 선원들이 현지 송출회사로 보내야 하는 돈으로 확인됐다.
인도네시아 선원은 국내로 들어올 때 현지 송출회사에 송출 비용 300만∼400만원을 지급해야 하지만 경제적인 사유로 지급하지 못해 국내에 들어와 첫 급여를 받아 보내야 하는데 A씨 등이 차명계좌를 이용해 빼돌렸다.
A씨 등은 2015년부터 3년 동안 이런 방법으로 외국인 선원 돈을 떼어먹었다.
챙긴 4억여원을 체크카드를 이용해 현금으로 뽑거나 개인 빚을 갚는 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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