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부산국악원 초청 공연 ‘고요한 아침의 나라-100년의 길’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9-04-0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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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중무용 춘앵전 (사진=한국문화원 제공)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주 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해를 맞아 국립부산국악원(원장 김경희)을 초청하여 오는 4월6일(토) 오후 7시 자카르타 발라이 까르띠니(Balai Kartini) 공연홀에서 ‘고요한 아침의 나라-100년의 길’ 공연을 개최한다.
본 공연은 100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되새기며, 애국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민족의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의미가 한국전통문화와 접목된 특별공연이다.
‘고요한 아침의 나라-100년의 길’ 공연은 한국의 전통예술을 해외에 알리고 빛낼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지나온 100년의 시간동안 우리 조상들의 고난과 역경을 이겨내는 힘이 된 음악과 춤은 후손들에게는 뿌리를 기억하게 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옛 사람들이 가꿔온 귀한 가락과 춤 중에서 춘앵전, 산조합주, 부채춤, 소고춤, 민요(한국․인도네시아), 판굿, 국악기소개 등 7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본 공연은 자주독립을 위한 임시정부 수립을 축하하는 의미를 담아 봄 춘(春)자 꾀꼬리 앵(鶯)자를 쓰는 궁중무용 ‘춘앵전’으로 기쁘게 첫 문을 연다. 이어서 민속악의 꽃이라고 할 수 있고 우리민족의 삶과 희로애락이 다채로운 소리로 표현되는 ‘산조합주’, 한국의 전통춤 중 세계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채춤과 한민족의 가장 대표적 민요 ‘아리랑’, 원초적이고 본능적인 타악기의 울림과 함께 관객들의 마음이 정화되기를 바라는 소망을 담은 ‘소고춤’으로 관객들에게 치유와 휴식의 시간을 선물한다. 마지막 ‘판굿’은 꽹과리의 솟구치는 힘과 장구의 세련된 멋, 북의 질박한 맛,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징의 은은한 흥이 함께 어우러져 앞날의 행복과 희망을 빌며 이번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민요 연주를 기획하여 공연에 참석한 인도네시아 국민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또, 국악기 소개를 통해 인도네시아 국가, 인도네시아 국민들께 사랑받은 K-POP 음악 등을 국악기 선율로 감상하면서 국악의 세계화 및 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번 공연을 통해 인도네시아 한류 열풍이 지속적으로 유지되며, 인도네시아와 한국간의 우호증진 및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의 발전과 성장을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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