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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외국인이 꼽은 한국 대표 이미지는 한식·한류 한인뉴스 편집부 2019-01-23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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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평가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긍정 한국이미지 동남아선 90%, 일본선 20% 
-해외문화홍보원 국가이미지 조사…외국인 80% "한국 이미지 긍정적"
 
외국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는 현대문화이며, 한국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한식과 한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80% 이상은 한국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우리 국민이 스스로 평가하는 것보다 외국인 평가가 더 긍정적이었다.
한국 이미지에 대한 긍정적 평가 비율이 동남아시아에서는 90%가 넘었지만, 일본인에서는 20%에 그쳤다.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이러한 내용의 2018년도 대한민국 국가이미지 조사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조사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16개국 만 20~65세 성인 남녀 총 8천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에 대해 가장 많이 접하는 분야로 K팝과 드라마 등 현대문화(36.2%)를 꼽았다. 이어 경제(18.1%), 안보(17.8%), 문화유산(10.7%) 순이었다.
 
우리나라에 대한 정보 습득 매체는 SNS와 인터넷 등 온라인 매체(46.6%)가 가장 많았으며, 방송(33.4%), 신문·잡지(9.5%) 등이 뒤를 이었다.
대다수 국가에서 주로 온라인 매체로 우리나라 정보를 접했고, 일본(46.6%), 영국(44%), 독일(42.6%), 미국(40.2%)은 방송의존도가 가장 높았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 대표 이미지로 김치 등 한식(40%)을 가장 많이 떠올렸다. K팝(22.8%), 한국문화(19.1%), K뷰티(14.2%), 드라마·영화(13.4%) 등을 연상하는 외국인도 많아 전반적으로는 한류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핵심어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화 분야 외에는 기업브랜드(15.7%), 기술력·첨단기술(12.9%), IT·전자산업(11.5%) 등 경제 분야가 많았다.
 
우리나라의 전반적 이미지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보다 외국인이 더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인은 매우 긍정적(3.8%), 다소 긍정적(50.6%) 등 긍정적인 답변이 54.4%였다.
반면에 외국인은 매우 긍정적(34.6%), 다소 긍정적(45.7%) 등 80.3%가 한국의 이미지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외국인들은 한국 이미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현대문화(35.3%), 경제 수준(17.5%), 문화유산(12.3%), 한국제품 및 브랜드(12%), 북핵 문제(5.7%) 등을 꼽았다.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은 북핵 문제(23.3%), 정치 상황(19.6%), 국제적 위상(13.0%), 문화유산(10.1%), 전쟁 위험(9.5%) 등으로 집계됐다.
 
북핵 문제가 긍정적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도 꼽힌 것에 대해 해외문화홍보원은 한반도 평화 조성을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이 대외적으로도 인정을 받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태국 등 동남아 국가와 브라질·멕시코 등 중남미 국가, 러시아 등에서 한국의 이미지를 가장 높게 평가했다. 이들 국가에서는 긍정적인 답변이 90%를 넘었다.
프랑스, 독일, 호주, 미국, 영국 등도 긍정적인 답변이 70%를 넘었다.
그러나 중국은 66%였고, 일본은 20%로 긍정적 평가 비율이 가장 낮았다. 일본에서는 부정적 평가가 43.4%에 달했다.
 
외국인들은 우리나라의 이미지가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긍정적으로 변화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 대해 외국인들은 74%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지난해 4월에 열린 남북정상회담도 70.1%가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한 과제로는 조사에 참여한 모든 국가에서 '남북문제의 평화적 해결'(40.8%)을 최우선 과제로 뽑았다.
 
한국인과 외국인의 국가이미지 평가 비교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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