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이번 주말엔 ‘자카르타 선비’가 되볼까? 한국 현대미술 <텅 빈 충만>전 열려 한인뉴스 편집부 2015-01-0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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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학자들이 가장 이상적인 삶의 모습으로 꿈꾸었던 ‘선비’의 모습을 닮은 ‘달 항아리’ 작품 전시회가 다가오는 9일부터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열린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과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공동 주최하는 <텅 빈 충만: 한국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선>전이 다가오는 1월 9일부터 20일까지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선보인다.
<텅 빈 충만>전은 한국 예술문화의 깊이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목적으로 기획된 ‘해외문화원 패키지프로그램순회’사업의 일환으로 중국 상하이를 시작으로 북경, 독일, 헝가리 등 유럽을 거쳐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1년간의 대장정의 대미를 장식하게 된다.
물질적인 비워냄을 통해, 충만한 정신세계를 담고 있는 '달 항아리'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해낸 작가 16인의 52점(회화 47점, 도자기 5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정준모 작품 전시 감독은 “비워야 채울 수 있다는 말은 떠나야 돌아올 수 있다는 말과 같다. 가득 차 있는 경우 어떤 것도 담을 수가 없다. 넘치기 때문이다”라고 하며, 비워야 채울 수 있는 역설에 대해서 설명했다.
<텅 빈 충만>전이 자카르타 한인 동포들에게 삶을 반추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편집부
*전시회 안내
•미디어세션 : 2015년 1월 9일 16:00 ~ 17:00
정준모 전시 감독 및, 대표 작가 참석 미디어 프리뷰
•개막식 : 2015년 1월 9일 19:30 ~ 20:00
•장소 :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 A동 전시실
(JL Medan Merdeka Timur No.14 Gambir-Jakarta Pus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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