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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KMI, '2018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 개최 한인기업 편집부 2018-12-1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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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원장 양창호)은 지난 12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8년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을 개최했다. 
 
국제물류투자 CEO 포럼에는 정부, 공사, 해운기업, 항만운영기업, 국제물류기업, 금융기업 등 CEO급 인사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우리 기업의 해외진출, 특히 신남방정책의 핵심 협력국가인 동남아 지역 등에 대한 얼라이언스형 동반진출 가능성과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 정책 등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이헌수 항공대학교 항공교통물류학부 교수는 중국 및 신남방정책의 핵심지역인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미얀마 등 동아시아 지역 전체를 대상으로 '화주-물류기업 얼라이언스 기반 해외진출 전략'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물류 얼라이언스 모델을 ▲시장기반 공유 ▲기능 강점 활용 ▲비용 강점 확보 얼라이언스의 3가지로 유형화시키고, 각 유형별 목적 및 주요 전략 체계를 소개했다. 
 
특히 인도네시아 물류시장에 대한 접근이 사례 중 얼라이언스 진출에 가장 적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화주, 물류기업이 단독으로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다는 것이다. 
 
이 교수는 인도네시아 진출을 위한 '화주-물류대기업-물류중소기업(장비-컨설팅-팔레트풀-포워더)-현지 물류기업이 연결되는 KILA(Korea-Indonesia Logistics Alliance) 모델 등을 제안했다. 또 물류인프라가 낙후한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 진출의 경우, 공동물류 등을 위한 컨테이너터미널/야적장(CY), 물류센터(창고) 등 물류네트워킹에 요구되는 시설 투자에 항만공사 등 공공 부문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은수 KMI 국제물류연구실장은 "포럼에서 우리 정부가 국제물류 촉진 및 글로벌 물류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해야 할 많은 숙제를 확인했다"며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성공 열쇠 중 하나는 화주-물류기업간의 동반 진출에 있고, 우리 물류기업이 해외 진출 우리 화주기업의 글로벌 공급사슬 경쟁력을 얼마나 잘 지원하는 것에 달려있다"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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