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도시 간 국제기구 ‘시티넷인도네시아 국가지부위원단’, 서울의료기관 방문 한인뉴스 편집부 2018-11-19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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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간 국제기구 ‘시티넷’은 인도네시아 주요 10여개 도시 공공보건부서 시의원과 공공병원 관계자를 비롯한 위원단 30여명이 ‘건강도시 개발 및 의료기관 관리 개선’을 위해 지난 13일 서울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단의 방문행사는 시티넷 강필영 사무차장(서울특별시 국제협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내빈 축사 △손창우 박사(서울연구원 도시사회연구실)의 건강도시 연구 강연 △서울특별시 소재 주요 3개 병원(서울종합방재센터, 서울의료원, 자생한방병원)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자생한방병원 현장 방문은 의료서비스 홍보와 의료관광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강남구청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이루어졌다.
강필영 사무차장은 “시티넷은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건강도시 구축과 공공보건 관련 기관 내 인적자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류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손창우 박사는 고령화 및 건강 불평등 격차 증가 등 건강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현상을 언급하며 공공보건 정책 변화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나아가 건강도시 구축을 위한 도시 계획 사례로 서울특별시 공공보건 정책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인도네시아 위원단으로 참석한 ‘리오 프라위로디하르조(Leo Prawirodiharjo) 박사’(인도네시아 시티파티마 병원 산모·아동 전문 병동 센터장)는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도시 서울을 방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나아가 건강도시 관련 정책을 구축하고 이를 추진하는 서울특별시와 해당 정책을 적극 반영하는 주요 의료기관 시스템을 보며 깊은 통찰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후 진행된 현장 방문에서는 한양방 의료기관의 의료 및 행정 서비스, 응급시설 및 감염격리병동 관리 체계에 대한 지식 공유가 이루어졌다. 특히 위원단은 서울의료원의 건강증진병동 및 감염관리병동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방문은 국제기구 시티넷 인도네시아 국가 지부와 서울특별시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016년,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과 인도네시아 시도아르조시(市) 공공병원은 해외 의료지원사업 확대 및 의료 환경 개선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양 병원 간 협약 체결 및 상호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한편, 시티넷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도시개발과 인간정주 환경 개선을 위해 설립된 도시 간 국제기구로서, 의장도시인 서울특별시를 포함하여 130개 이상의 지자체 및 비정부기구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1987년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 유엔개발계획(UNDP),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합작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설립되었다.(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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