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제 3회 아버지 앙상블 정기 연주회 성황리에 열려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5-06-09 목록
본문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은 자카르타 롯데 쇼핑 에비뉴 아이스 팰리스홀에서 지난 7일 오후 4시 30분 “사랑이라는 이름을 더하여…”라는 주제로 세 번째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인도네시아에 거주하는 아버지들로 구성된 합창된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단장 이선현)’의 정기연주회는 올해로 세 번째를 맞았다.
이번 정기연주회에는 아버지 앙상블 단원들의 가족 및 지인 등 내빈 약 300여 명이 참석했다.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시작한 정기 공연은 연합교회에서 준비한 축하 공연과 arte 여성합칭단, 자카르타 한인 어린이 합창단, 그리고 열린 브라스 밴드의 축하 공연으로 그 열기를 더했다.
안영수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 지휘자는 이번 공연을 준비하며 무척이나 떨리고 설레였다며 "오늘 아버지 앙상블의 노래를 통해 관객 모두 아름다운 파동을 느끼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
평범한 아버지 5명이 노래로 스트레스를 풀고자 중창단을 결성한지 어언 3년,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은 어느새 30여 명이 넘는 아버지들이 모여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는 합창단이 되었다.
이선현 단장은 “노래란 그 자체로 우리를 치유해준다. 함께 어우러져 서로 배려하며 만들어 내는 하모니가 주는 묘한 즐거움이 삶에 활력소가 된다”며 “이번에도 멋진 무대를 준비하여 재 인도네시아 한국 교민들께 노래를 통해 진한 행복과 감동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친 바 있다.
이번 자카르타 아버지 앙상블의 제 3회 정기연주회에서는 행복을 노래하는 평범한 아버지들이 ‘사랑’을 더하여, 중후하면서도 세련된 목소리로 그들의 가족과 한인동포들에게 감동과 행복을 선사했다.
늦은 귀가 길마다 그를 기다리다 지쳐 잠들었을 가족들과, 이름만 들어도 목이 메이는 어머니와, 떠나온 고향의 풍경을 아련히 떠올리며 홀로 무거운 한숨을 내쉬는 이 땅의 평범한 아버지들의 멋진 모습을 제4회 정기연주회를 통해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편집부
- 이전글코윈, 제1회 글로벌 주니어 리더십 캠프, 성황리에 마무리 2015.06.10
- 다음글[대사관] 동포 안내문 2015.06.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