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델미텐츠, 충남 벤처 중 처음으로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게임 론칭 한인기업 편집부 2015-07-0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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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벤처기업이 인도네시아에 모바일 게임을 론칭했다.
델미텐츠(대표 오영진)는 급증하는 인도네시아 스마트폰 사용자를 겨냥해 자체 개발한 모바일 게임 ‘양들의 침공’을 지난 6월 말 인도네시아 시장에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인구가 2억5000만명으로 세계 4위다.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가 6100만명으로 보급률은 24%에 달한다. 2018년에는 스마트폰 가입자가 1억명에 달해 우리나라 두 배에 이를 전망이다.
오영진 사장은 “네이버와 다음카카오 등이 인도네시아 모바일 시장을 겨냥해 진출해 있다”며 “충남지역 벤처기업 중 인도네시아 모바일 게임 시장에 발을 디딘 건 델미텐츠가 처음”이라고 밝혔다.
게임 및 문화콘텐츠 기반이 약한 충남에는 모바일 게임업체가 두세 곳 정도 된다. 이 회사가 선보인 ‘양들의 침공’은 액션 디펜스물이다. ‘시파(Sheepa)’라는 양이 주인공으로, 평균 게임시간은 5분 안팎이다.
국내 론칭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인도네시아 시장을 겨냥해 만들었다. 인도네시아 주요 종교인 이슬람에서 금기시하는 동물(돼지) 등장을 제외했다. 무료 다운로드 게임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에 ‘세란간 파라 돔바(serangan para domba)’라는 이름으로 올라와있다.
마케팅 및 홍보는 페이스북을 활용하고 있다. ‘커피 게임즈(Coffee Games)’라는 이름으로 양들의 침공 홍보 동영상을 올렸다. 게임 사용자가 페이스북으로 로그인해 게임을 하면 페이스북 친구끼리 점수를 비교할 수 있다.
2011년 3월 설립된 델미텐츠는 호서대 게임공학과 출신이 주축이 돼 만들어졌다. 지난 2013년 2월 양들의 침공 전편인 ‘양들의 침묵’을 국내에서 론칭한 바 있다. 아이폰 전용 모바일 게임인 ‘양들의 침묵’은 앱스토어에서 15만건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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