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파크랜드 스마랑 공장 착공식 첫 삽 떳다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5-07-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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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크랜드 쯔빠라 공장 착공식 첫 삽을 뜨고 있다. 신만기 파크랜드 사장(가운데) 사진=미디어코리아 강재홍 기자
신발업계 스마랑 및 내륙진출 가속화하다
지난 1일 스마랑 쯔빠라에서 파크랜드(대표: 신만기) 신축공장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는 신만기 파크랜드 사장과 보이첵, 아디다스 바이어, 성신을 비롯한 협력업체 대표 및 관계자, 지역 군수 등 많은 이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크랜드는 약 30ha의 용지를 확보하여 연말까지 기초 토목공사를 끝내고 내년 중순부터 공장 건설을 시작할 예정이다. 새로운 공장 가동을 위해 약 15,000명의 지역민 고용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스마랑 지역경제를 이끌어나가는 대들보로 거듭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KMK는 앞서 5개월 전에 스마랑 살라띠까에 진출했으며 성담(PT. SUNGDAM, 대표: 홍춘식)은 쯔빠라 파크랜드 공장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약 16ha의 부지에 이미 공장 건설을 시작한 상태이다.
현재 스마랑에 진출한 ‘한상기업’으로는 신발산업 관련 파크랜드와 KMK, 성담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최근 창신은 까라왕의 가룻으로, 태광은 수방으로, 쁘라따마는 수까부미로 각각 생산공장을 옮기는 등 한상 신발업계의 이동이 활발하다.
대형신발공장의 이전이 가속화되면서 협력업체들 역시 이동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만기 파크랜드 사장은 이 같은 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파크랜드 신공장 인근에 입주할 수 있는 부지선정을 위한 지원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협력업체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이미 스마랑에 진출해 있던 성담은, 이날 행사 동안 신발업계 협력업체를 위한 현지가이드를 제공하는 등 선발주자이자 멘토로서 도움을 아끼지 않으며 상생협력을 몸소 실천했다.
지난 1990년대 이후 자카르타 근교 땅으랑에서부터 사업을 시작한 많은 신발업체는 임금상승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내륙으로의 이전계획을 앞당기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의 ‘신 실크로드’는 이제 현실이다. 이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상황에 적응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인 한상 기업들은 협동하여 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만 한다.
KOFA의 회원사 모두 급격한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적극적으로 협력·대응하여 상생할 수 있는 발판을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
강재홍 미디어 코리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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