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印尼 잡아라"비은행권 현지진출 '러시' 한인기업 편집부 2015-07-2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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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정보통신 PG 진출
BC카드·KCB 합작社 목표 롯데멤버스 결제사업 진행
비은행권이 최근 동남아시아의 유망 금융시장으로 부상한 인도네시아 개척에 승부를 걸고 있다.
비은행권은 카드 포인트 서비스를 시작으로 카드 프로세싱 업무와 신용정보(CB), PG(전자지급결제대행)업무 등 다각적인 금융사업에 전방위로 진출하는 양상이다.
이는 기준금리 1%대의 초저금리시대를 맞아 수익과 성장의 한계에 직면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외 신성장시장 진출로 해석된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비은행권이 잇따라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확대를 위해 합작사 설립을 추진하거나 제휴를 강화하는 등의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진출에 적극적인 곳은 카드결제대행사인 나이스정보통신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현지 PG사와 제휴해 현지 PG시장에 뛰어들었다.
인도네시아 PG시장에 뛰어든 한국 기업은 나이스정보통신이 처음으로, 시장선점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인도네시아 PG사들과 전면전이 불가피하지만 좀더 선진화된 사업노하우를 활용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란 분석이다.
BC카드와 코리아크레딧뷰로(KCB)도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현지 합작사 설립을 목표로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BC카드의 경우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위해 지난해 9월 현지 국책은행인 만디리은행과 제휴를 한 상태로 합작사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BC카드는 올해안에 합작사를 설립한 후 인도네시아 최초의 카드 프로세싱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KCB도 인도네시아에는 아직 구축돼 있지 않은 금융 정보를 활용한 신용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 나선다.
신용정보(CB) 업무는 인도네시아 금융당국에서도 적극 추진중이어서 현지당국과의 긴밀한 협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나이스평가정보도 인도네시아 CB사업 진출을 위한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비금융사들의 행보는 인도네시아가 동남아시아권에서 인구 규모가 크고 소득수준이 높은 데다 금융시장 성장초기단계에 있어 시장 선점에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금융 인프라 구축을 선점할 수 있는 인도네시아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블루오션으로 금융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은행 등 전통 금융시장 외 핀테크나 간편결제와 같이 인도네시아 지역적 특성에 부합하는 결제 관련 서비스에도 관심이 높아 비은행권의 인도네시아 진출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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