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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코발트레이, 인도네시아 소매점 결제 시장에 진출 한인기업 편집부 2015-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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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살림 티아이폰 대표(왼쪽)와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가 POS 사업 계약을 체결하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코발트레이
 
한국계 코발트레이(대표 조정현)는 인도네시아 최대 통신용 심(SIM) 카드 판매업체인 티아이폰(TiPhone)과 결제 시스템 ‘스마트 포스(Smart PO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티아이폰과 교환한 투자 합의각서(MOA) 후속 조치다.
 
코발트레이는 이번 계약으로 티아이폰에 POS 단말과 시스템 일체를 공급한다. 티아이폰이 판매 중인 선불카드나 유심카드를 이용한 소매점 결제를 코발트레이가 맡는다.
 
코발트레이가 공급하는 POS 단말기 ‘CR101P’는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기반으로 한다. 10.1인치 안드로이드 태블릿 PC를 장착한 형태다. 쿼드코어 CPU에 고해상도 스크린을 갖춰 보급형 태블릿PC 이상 성능을 낸다. 거치대는 화면 전환이 자유롭고 분리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태블릿 PC를 자주 분리해도 주변기기와 통신이 끊어지지 않는다.
 
코발트레이가 인도네시아 티아이폰에 공급하는 POS 단말 `CR101P`.   사진=코발트레이
 
감열식 프린터를 장착해 영수증 인쇄도 가능하다. 앞면에는 마그네틱 카드 인식기(MSR)와 IC 카드 리더를 달았다. 근거리무선통신(NFC)도 지원한다.
 
확장성을 고려해 뒷면에 USB 포트 세 개와 현금 박스 제어포트, 유선 인터넷 포트, 시리얼 포트를 내장했다.
 
결제 SW는 유시스가 맡았다. 유시스는 안드로이드용 SW 개발업체로 삼성에 관련 솔루션을 제공 중이다.
 
코발트레이 측은 자카르타 지하철 개통이 2년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교통카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해 티아이폰과 협력 사업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했다. 실제로 티아이폰은 만디리(Mandiri)은행과 교통카드, 선불카드 기능을 가진 이머니(eMoney) 사업을 준비 중이다.
 
조정현 코발트레이 대표는 “결제 장비를 인도네시아에 대량 수출하고 결제 솔루션도 티아이폰과 공동으로 구축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사업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유시스와 함께 공동 개발한 스마트 리테일 솔루션도 제안 중이어서 추가적인 사업 추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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