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도네시아 언론사, 한국의 메르스 통제시스템 견학차 국립중앙의료원 등 방문 중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07-30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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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중인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언론방송사 모습. 사진=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
대한민국의 국립중앙의료원이 메르스로 줄어든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을 다시 유치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지사장 오현재)는 메르스로 침체된 방한관광시장 조기회복을 위해 인도네시아 보건부 관계자 및 언론방송사를 인솔하여 7월 28일~31일 기간 중 한국을 방문 중이다.
이번 방한단은 인도네시아의 신문사 6개사, 방송사 1개사, 인도네시아 보건부 직원 2명과 인도네시아 감염내과 의사 2명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방문 목적은 한국이 이제 메르스로부터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려 인도네시아 관광객들로 하여금 다시 한국을 찾게 만들기 위해서이다. 방한기간 중 7월 29일에는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하여 한국의 메르스 방역시스템에 대해 소개받았다.
전 세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가는 인도네시아로 알려져 있다. 성지순례를 위해 연간 약 60만 명이 메카를 방문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보건부로서는 메카를 방문하는 자국민들을 메르스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이 발등에 떨어진 불이 된 셈이다. 따라서 인도네시아는 금번 한국에서 발생한 메르스 사태에 의학적으로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국가들 중의 하나이다. 닐라 물룩 인도네시아 보건부장관도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의 메르스 통제에 대해서 배울 필요가 있다고 언급한 바가 있으며, 이에 따라 인니 보건부 관계자는 감염내과 의사들까지 동행시켜서 한국의 메르스 통제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서 한국을 방문한 셈이다.
국립중앙의료원 방문과 더불어 인도네시아의 언론방송사들은 한국의 유명관광지들도 취재하여 외국인관광객들로 다시금 넘쳐 나고 있는 한국의 모습을 취재하게 된다. 대한민국 관광지들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확인시켜 인도네시아 안방으로 전파시키기 위해서이다. 2014년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인들은 208,329명이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 지사에 따르면 메르스로 관광시장이 심각한 타격을 입은 지난 6월에는 한국을 방문한 인도네시아인들이 전년 6월 대비 약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카르타지사장은 “금번 팸투어로 대한민국 관광이 안전하다는 사실이 인도네시아 안방까지 전달될 것으로 생각한다. 소비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킨 다음에는 판매자들의 자신감을 회복시켜 주는 일을 해야 한다. 오는 8월중 방한상품 취급 여행사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대한민국 유명관광지가 안전하고 외국인 관광객들로 다시금 붐비고 있다는 사실을 현장에서 알려줄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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