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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한-인니기술학교 6기 졸업식 개최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5-04-07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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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기 졸업식 단체 사진
 
지난달 23일 오전 9시, 보고르 찔릉시 소재 한-인니기술학교(구 삼익기술학교)에서는 6기 학생들의 졸업식을 거행했다.
 
이번 졸업식은 이병기 재단 이사장(코린도 前 부회장)을 비롯하여 권희정 삼익악기 대표, 보고르시 노동부,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졸업장 수여식, 우수학생 표창, 졸업생 공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병기 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정리∙정돈∙청결∙청소∙수양’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학생들이 직장에서 가져야 할 덕목들을 되새겨 볼 수 있기를 희망했다.
 
이번 졸업식에서는 6기 졸업생 61명 가운데 48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달성하였으며 현재는 7기 입학생들의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인니기술학교는?
 
2011년 인도네시아 법무부로부터 재단법인 설립을 인가 받은 한-인니기술학교는 정부의 무상원조기관인 코이카(KOICA)의 글로벌 CSR 사업이다. 삼익악기와 코이카의 지원을 받아 국내 NGO단체인 코피온이 현지 교사 및 직원들과 함께 산업화된 현지 상황에 대한 맞춤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인도네시아 청소년들은 낮은 교육수준, 기술부족 등의 문제로 높은 실업률을 보이고 있다. 이로 인해 가정의 생계는 불안정하고 일부 청소년들은 탈선하기도 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동 사업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취업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인도네시아에 사회∙경제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한-인니기술학교는 피아노 조율반, 기타 목공예반, 봉제반, 제빵반 등 총 4개의 교육과정을 개설 및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다양한 기술의 선택을 가능하도록 하며, 입학생들에게는 각각 3개월의 이론 교육과 실습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목공예반
 
 
봉제반
 
제빵반
피아노 튜닝반
 
6개월간의 과정을 모두 이수하면 삼익악기, 뚜레쥬르를 비롯, 학생 본인이 익힌 기술 관련 업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있다. 이는 타 직업전문학교가 취업을 보장하지 못하고 있는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한-인니기술학교의 노력임과 동시에, 교육과 취업이라는 두 가지 욕구를 만족시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한-인니기술학교는 교육 과정 동안 학생들에게 기숙사와 식사를 무료로 제공하여 재정적인 부담 없이 마음껏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체육시설, 컴퓨터, TV 등을 마련하여 현지 학생들의 여가생활도 보장하고 있다. 현재는 학생들과 마을지역 아동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한-인니기술학교는 지금까지 총 370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취업률은 평균 70% 이상을 달성하는 등 대표적인 CSR 우수 사업으로 기록되어 왔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코트라 주관 CSR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재 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기업의 사회적 공헌은 필수요소이며, 이처럼 삼익악기가 후원하는 한-인니기술학교는 다른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활동을 위한 중요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한-인니기술학교는 취업률 향상을 통한 직접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됨과 더불어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사업으로 발전하고자 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들이 한-인니기술학교 사업에 함께한다면, 인도네시아를 대표하는 기술학교의 표본으로 발전되어 국내 한국기업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훌륭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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