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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키움증권, 국내 증권사 해외지점 불황속 인도네시아 사업 탄력 한인기업 편집부 2015-11-1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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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해외에서 고전하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인도네시아에서 실적을 확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키움증권 인도네시아 법인은 인도네시아 현지 증권사들과 동일한 경쟁선상에 놓여있다. 개인 브로커리지 중심의 영업기반을 가진 키움증권 현지법인은 위탁매매 수수료 등 다양한 서비스로 수익창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16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3분기 현지법인 키움증권인도네시아는 9억3079만원의 영업수익을 냈다. 순이익은 2억3273만원을 기록하면서 실적을 확대하고 있다. 

이는 키움증권인도네시아의 상반기 전체 영업이익 7억5000만원을 웃도는 실적이다. 순이익도 상반기 전체 실적과 비슷한 실적을 내면서 이익 폭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지 오래되지 않았지만 지난해 부터 흑자로 전환, 안정적인 수익을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이 강점인 키움증권은 국내에 지점 1개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해외는 3개 지점을 갖고 있다. 증권업과 관련없는 1개 지점을 제외하면 키움증권인도네시아, 자산운용업을 영위하는 키움자산운용인도네시아가 있다. 키움증권인도네시아는 1987년 인도네시아에서 활동하던 동서증권을 인수해 2011년 설립한 현지법인이다.

인도네시아에는 키움증권 외에 국내 대형 증권사인 NH투자증권, KDB대우증권이 진출해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인도네시아 사무소를 설립, 시장 상황을 보면서 법인을 세우겠다는 계획이다. 

우리 증권사들이 진출한 14개국 가운데 9개 나라가 적자를 낸 것을 감안하면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5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는 등 전략 국가로 통한다. 국내 대형 증권사인 NH투자증권이 올해 3분기 인도네시아에서 2억5천500만원의 순이익을 낸 것과 비교하면 키움증권이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키움증권의 현지법인 호실적은 증권사들이 하나 둘 해외점포를 철수하는 움직임과도 대비된다. NH투자증권은 싱가포르 지점 철수 수순을 밟고 있다. 

한편 키움증권은 이같은 해외지점 수익성 개선과 리테일 분야에서의 견조한 수익으로 키움증권은 3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 키움증권은 당기순이익이 387억98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4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577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41% 늘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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