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청 "KF-X사업 부분 참여 인도네시아와 다음달 가계약" > 한인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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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방위사업청의 장명진 청장은 17일 한국형전투기사업(KF-X)에 부분적으로 참여키로 한 인도네시아와 다음달 중으로 가계약을 맺기로 했다고 밝혔다.

장 방사청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도네시아와의 사업협력 진행상황을 묻는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의 질문에 "다음달 중 가계약을 맺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그는 "올해 안으로 계약을 해서 추진하게 되면 정부당국에서는 큰 부담이 없을 것으로 판단하지만, 만일 올해 계약이 안 이뤄지고 내년으로 넘어가면 상당한 문제점이 야기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방사청장은 인도네시아의 상황 변화로 인해 계약이 가변적이라는 한 의원의 지적과 관련, "사실 그것이 염려가 된다"면서도 "인도네시아의 상황은 보고받기로는 내년 예산이 국회에서 통과돼, 상당히 적극적으로 사업추진 의지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인도네시아와의 문제는 최근 현지 출장을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협조하기로 했다"며 "(인도네시아 측에서)중간중간 변화의 요구가 있으면 보고를 드리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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