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공공외교 실천의 장 ‘바탐(Batam) 한국문화원’에 도서 기증 한인단체∙동호회 편집부 2018-08-15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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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기증식 기념촬영 / (왼쪽) 바탐한인회 (회장 공자영)과 (오른쪽) 한국문화원 (원장 천영평) (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어 교재, 한국관련 도서 및 전통문화 영상부터 K-Pop 콘서트 영상까지
주 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김창범)은 한국문화원(원장 천영평)을 통해 지난 8월 3일(금) 리아우주 한국문화 소외 지역인 바탐(Batam)시에 소재한 ‘바탐한인회(회장 공자영)’가 자체적으로 운영 중인 ‘바탐 한국문화원’을 방문하여 시설물을 돌아보고, 한인회 회장을 비롯 한국어 교사 및 태권도 사범과 함께 한국관련 도서 및 영상물 약 300점을 기증하였다.
‘바탐 한국문화원’은 한인회장의 사비로 운영 중이며, 바탐에 거주 중인 선교사들의 자발적인 재능기부로 한국어·태권도 등 문화 강의가 진행 중이다. 선교사로 파견나와 가족과 함께 바탐에 거주 중인 태권도 사범은 “태권도의 경우 약 70명이 수강 중이며, 그 수요가 해마다 늘어 최근 바탐 한국문화원 내 연습장에서 주변의 한 공간을 임대하여 운영 중이나 장비가 매우 열악한 상태여서 수강생들의 기량 증진을 위한 연습에 한계가 있다”고 언급했다.
태권도 도장 (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어 수업 교실 (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한국어 수업을 맡고 있는 최은혜 선생님은 “한국어 수업은 현지인 및 한인동포 자녀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며, 학습교재의 부족으로 다양한 한국문화와 한국 바로 알리기에 다소 제한적이었으나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들로 다양하고 재미있게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번 도서 기증식은 인도네시아의 대도시뿐만 아니라 지방 곳곳에서 불고 있는 자생적 한류 커뮤니티를 통한 한류의 열풍이 지속될 수 있고, 제대로 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달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여 한국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더 나아가 인도네시아 내 지방 한인회들과 연계하여 보다 폭 넓은 향후 문화교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다.
(사진=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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