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한국 게임에 주목, 인도네시아 GSP 글로벌 캠프 1,500명 방문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0-08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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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지난 3, 4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온라인 게임대회 ‘GSP 글로벌 캠프’에 현지 게이머 약 1,500명이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GSP 글로벌 캠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산 온라인게임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 중인 GSP 게임포털 사이트 '게임앤게임(gamengame.com)'의 온라인게임 현지 프로모션 행사다.
이번 인도네시아 행사는 자카르타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 망가두아 스퀘어 게이머빌리지(Gamer Village)에서 '러브비트', '마이크로볼츠', '레드스톤', '피싱히어로' 등 게임 4종으로 진행됐다.
3일 오후 1시에 개회해 이틀간 열린 이번 캠프에는 학생은 물론 40대 후반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했다. 방문자들은 게임 실력을 겨루는 한편, k-pop퀴즈 이벤트, 한국게임캐릭터 코스프레 등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마이크로볼츠' 게임 경연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조슈아(Joshua Ellia Cangi, 18세)는 “귀여운 캐릭터와 그래픽이 이 게임의 장점”이라며 “마지막 순간까지 집중해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도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며 “한국의 게임들이 인도네시아에 더 많이 소개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드스톤'을 개발한 엘엔케이로직코리아 임태근 본부장은 “한국 온라인게임 시장이 정체돼 있어 해외 신흥시장 개척이 절실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 사용자들의 반응과 인프라 환경 등을 직접 알아보고 느낄 수 있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크레이지다이아몬드의 '러브비트'는 현지 퍼블리셔와 10월 중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러브비트'는 이번 캠프를 홍보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각지 중소 PC방에서 실시한 프로모션에서 K팝 열풍과 맞물려 가장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송성각 원장은 “다양한 연령층이 게임을 즐기는 모습을 보며 2억 5,000만 인구대국 인도네시아에서 우리 온라인게임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유입된 게이머들이 더 많은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속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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