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강릉원주대 '다문화 장학금' 신설…등록금 전액 지원 한인뉴스 편집부 2015-10-08 목록
본문
강릉원주대의 'GWNU 다문화 장학금(GWNU Global Scholarship Program)' 수혜 1호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헨리 파할라 피닐리(Henry Pahala Pinilih·22)씨다. 자매대학 학생인 헨리 씨에게는 최대 2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생활관비(식비 포함) 전액이 지원된다. 사진=연합뉴스
1호 주인공, 한국어 전공 국어국문과 3년 인도네시아 유학생
강릉원주대가 '2025년 국제개발 전문가 양성 특성화 대학'을 실현하고 다문화 인재를 양성하고자 올해 2학기부터 'GWNU 다문화 장학금'(GWNU Global Scholarship Program) 사업을 한다.
다문화 장학금 1호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헨리 파할라 피닐리(Henry Pahala Pinilih·22)씨다.
강릉원주대의 다문화 장학금은 '국제개발협력위원회 지정 중점 협력대상국'(ODA) 국가의 자매대학 학생 등에게 준다.
헨리씨는 2학기부터 국어국문학과 3학년으로 편입해 수학하고 있다.
2014년 4월 강릉원주대 교환학생으로 1년 간 유학했다.
가자마다 대학은 인도네시아 명문대학교 중 하나이다. 강릉원주대와는 2001년 10월 학술교류, 자매대학 협정을 맺은 이래 대학원생과 교환학생의 교류가 활발하다.
자매대학 학생인 헨리씨에게는 최대 2년 동안 등록금 전액과 생활관비(식비 포함) 전액이 지원된다.
헨리씨는 "한국 문학을 더 깊이 있게 공부하고 싶다"며 "가자마다 대학의 한국어학과 학생에게 한국어뿐만 아니라 인생의 조언을 해줄 수 있는 멘토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강릉원주대는 ODA 국가 장학생 유치를 위해 몽골 후레대학교, 캄보디아 라이프 대학과 협약했으며, 라오스와 베트남 등 ODA 국가와 추가로 협약을 추진하는 등 이 사업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자매대학인 베트남 다낭대학, 하노이대학, 인도네시아 가자마다 대학의 한국어과를 대상으로 장학 프로그램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편집부
- 이전글동남아 위기 수위 점점 높아진다…한국은? 2015.10.07
- 다음글한국 게임에 주목, 인도네시아 GSP 글로벌 캠프 1,500명 방문 2015.10.0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