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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소식 e스포츠, 인도네시아로 진출 가능성 모색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5-10-16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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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e스포츠연맹(이하 IeSF) 전병헌 회장이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추진을 위해 글로벌 e스포츠 외교를 재개했다.
 
전병헌 IeSF 회장은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해 모히우딘 국민협의회(MPR) 부회장, 리따 수보워 인도네시아 NOC(국가체육회) 회장, 하요노 이스만 생활체육협의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이번 인도네시아 회담은 전병헌 회장의 핵심 목표 중 하나인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도네시아는 2016년 제6회 세계생활체육축전, 2017년 아시아 유스 게임즈, 2018년 아시안게임이 연속으로 개최되는 국가로, e스포츠는 2016년 세계생활체육축전에 정식 종목으로 선정됐다. 이에 전병헌 회장은 인도네시아 체육 인사들에게 e스포츠의 가능성 및 비전을 알리고, 인도네시아 개최 국제 스포츠대회에 e스포츠 진입을 요청하기 위해 몸소 나섰다.
 
이날 전병헌 회장은 먼저 인도네시아 국민협의회 의사당에서 모히우딘 MPR 부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전병헌 회장은 스포츠 종목으로서 e스포츠의 가능성을 소개하며 e스포츠에 대한 법적, 예산적 지원을 당부했다.
 
모히우딘 부회장은 IeSF 월드 챔피언십의 인도네시아 유치에 대해 관심을 나타내며, 향후 IeSF가 주최 주관하는 e스포츠 국제대회를 인도네시아에 유치, 국가적으로 지원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마히우딘 부회장은 한국 게임이 인도네시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향후 게임과 e스포츠를 통해 양 국 간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국민협의회(MPR)는 인도네시아의 헌법 제정, 국가 정책 수립 및 예산 편성을 담당하는 기관이다.
 
전병헌 회장은 이어서 리따 수보워 NOC 회장과 회담을 가졌다. 리따 회장은 인도네시아 체육회 수장인 동시에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상임위원장, IOC(세계올림픽위원회) 위원, 2018년 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
 
전병헌 회장은 리떠 회장을 만나 e스포츠 종목의 아시안게임 내 진입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는 동시에, e스포츠를 국제스포츠사회에 소개하는 역할을 요청했다.
 
리따 회장은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유스 게임즈에 e스포츠를 도입하고 싶다. 해당 대회를 통해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진입도 함께 고려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e스포츠를 국제 스포츠사회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역할에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내비쳤다.
 
하요노 이스만 생활체육협의회장과 회담에서 전병헌 회장은 2016년 세계생활체육축전 관련한 실무를 논의했다. 전병헌 회장은 세계생활체육축전이 e스포츠의 아마추어 저변을 확대하는 동시에, e스포츠가 IOC, UN, UNESCO 등 세계생활체육을 지원하는 국제기구에 소개될 수 있는 기회라고 밝혔다. 또한 IeSF 전 회원국의 적극 지원도 약속했다. 하요노 이스만 회장은 세계생활체육축전을 비롯해 향후 이어질 국제 e스포츠대회에 대한 협력 의사를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회담을 통해 e스포츠가 2016 세계생활체육축전뿐 아니라 2017 아시아 유스 게임즈에 진입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 또한 e스포츠가 2018 아시안게임 시범종목에 진입할 수 있도록 논의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됐다.
 
전병헌 IeSF 회장은 “인도네시아는 3년 연속으로 국제 스포츠대회가 개최되는 국가이며, 인도네시아 정부, 체육회 등 관련 부처들이 e스포츠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국제 스포츠대회를 통해 e스포츠의 정식 스포츠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우리 선수들이 진정한 스포츠 선수로서 전 세계의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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