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5미터의 치명적인 매력’ 따만 사파리서 6번째 기린 탄생 > 한인소식

본문 바로가기

팝업레이어 알림

팝업레이어 알림이 없습니다.
사이트 내 전체검색

한인소식 ‘키 1.5미터의 치명적인 매력’ 따만 사파리서 6번째 기린 탄생 한인뉴스 편집부 2015-10-19 목록

본문

10월 4일 오후 5시 30분. 따만 사파리 인도네시아 2 쁘리겐 빠수루안 아프리카관에서 새끼 기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인도네시아 대표 동물원인 따만 사파리(Taman Safari Indonesia)가 두 번째로 문을 연 따만 사파리 쁘리겐 빠수루안(Taman Safari Indonesia 2 Prigen Pasuruan)에서 6번째 기린이 탄생한 것이다.
 
엄마 기린 자하리(5세)와 아빠 기린 다비(13세) 사이에서 태어난 새끼 기린(암컷)이 세상의 빛을 보는 순간을 지켜본 에디 수또노 사육사는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의 감동”이라고 당시를 표현했다.
 
따만 사파리 쁘리겐 빠수루안에서 올해로 18년째 사육사로서 활동하고 있는 에디씨는 “자하리가 캐나다에서 날아와 처음 겪는 출산에 적잖이 힘들어했다. 그 때문인지 보통 기린들은 2시간이면 과정을 마치는 반면, 자하리는 3시간 이상 고통을 감내해야 했다”고 설명했다.
 
1.5m의 앙증맞은(?) 키에 귀여움을 마음껏 발산하는 새끼 기린은 따만 사파리 의료팀에 의해 극진한 대접을 받고 있다. 사육사들은 “오랜만에 만나는 새끼 기린”이라며 함박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초식동물에 초유는 면역성분을 공급하는 중요 물질로 초유를 먹지 못한 새끼 동물은 높은 폐사율을 나타낸다. 때문에 새끼 기린은 앞으로 2~3개월 동안은 보호소를 벗어나지 못할 예정이다.
 
“매우 행복하다. 출산 과정이 길어져 마음을 졸였지만, 밤을 새가며 보여준 우리의 노력으로 새끼 기린이 무사히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하다”고 따만 사파리2의 이반 찬드라 큐레이터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새끼 기린의 탄생으로 동물원의 기린이 6마리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따만 사파리는 인도네시아의 대표 동물원으로서 “살아있는 자연”을 느낄 수 있는 경험을 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1년에 따만 사파리2는 보고르에 있는 따만 사파리1에 암, 수 두 마리의 기린을 출가시킨 바 있다.
 
 
편집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Copyright © PT. Inko Sinar Medi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