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아세안 지역 6개 대학에 한국학 특강 운영 대사관∙정부기관 편집부 2018-04-24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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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에 대한 이해 제고, 한반도 전문가 양성 위한 차세대 포럼도 개최
한국국제교류재단은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2018 한국학 특강(2018 Korea Foundation Special Lectures on Korea)>을 태국과 인도네시아 소재 총 6개 대학교에서 연달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 특강’은 해외 주요 대학에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해 특강을 개최해 한국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자 매년 시행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문재인 정부가 천명한 신남방정책으로 주목 받고 있는 아세안 지역에서 열린다.
먼저 태국에서는 24일부터 25일까지 양일간 출라롱콘대와 부라파대 2곳에서 한국 문화에 대해 고려대 김은기 교수가, 교육 제도에 대해 평생교육진흥원장을 역임한 숭실대 기영화 교수가 특강을 한다.
인도네시아에서는 25일부터 27일까지 인도네시아국립대, 나시오날대, 가자마다대, 인도네시아교육대 총 4곳을 돌며 한국 정치에 대해 고려대 정주연 교수가, 경제에 관해 한양대 하준경 교수가 특강을 열고 현지 교직원 및 대학(원)생과의 교류시간도 갖는다.
특히 이번에 특강이 개최되는 태국 출라롱콘대와 인도네시아국립대는 현지의 대표적인 명문대로 아세안 지한파 양성의 거점이다. 출라롱콘대는 1998년 한국어 교양 강좌 개설 후 현재 한국어 부전공을 운영 중이며, 인도네시아국립대는 2006년부터 한국어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두 대학은 현지 중·고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교원의 양성과 재교육도 담당하고 있어, 이번 특강을 통해 한국의 정치, 경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여 보다 통합적으로 학생들에게 한국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태국 부라파대, 인도네시아 나시오날대, 가자마다대, 인도네시아교육대 모두 한국어 전공과정을 설치하여 한국에 대한 심화교육 및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이 대학교들의 한국학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객원교수 파견 및 한국 관련 행사를 지원해왔다.
한편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아세안 지역 내 한국 관련 정책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한 행사도 개최한다. 4월 1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한-아세안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이어 23일에는 태국 방콕에서 태국의 대표적인 싱크탱크인 ISIS와 함께 20여명의 현지 차세대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한반도 안보 현안을 논의하는 <아세안 차세대 정책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
이시형 이사장은 “작년 현 정부가 ‘신남방정책’을 구체화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발표하고 중점 협력사업을 통해 2020년까지 한-아세안 교역규모를 2000억 달러까지 늘리는 등 다방면의 협력 강화 의지를 피력했다”며, “현지 한국학 기반 확충 및 한국 관련 정책전문가 육성 등 학술 교류를 통해 이를 견인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재외동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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