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소식 인도네시아 한국어 교육자 협회 창립총회 한인뉴스 편집부 2018-03-12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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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월 10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반둥에 있는 트라벨로 호텔에서 인도네시아 한국어 교육자 협회(Asosiasi Pengajar Bahasa Korea di Indonesia = AJARI) 창립 총회가 열렸다. 한국학 중앙연구원의 지원을 받아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niversitas Pendidikan Indonesia)에서 주최하였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있는 교육자들 간 네트워크를 결성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한국어교육 관련 정보를 공유케 함으로써 현장에서 한국어를 교육하는 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자 이 조직을 결성하였다고 한다.
현재 인도네시아에는 한국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이 4곳이며, 그 외에도 고등학교와 사설 학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곳이 많이 있다. 그러나 많은 한국어 교사들은 전문가로부터 한국어 교육 방법 등에 관해 실질적 교육을 받기를 원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와 요청에 의해 인도네시아 한국어 교육자 협회가 결성되었다고 한다.
창립 총회는 인도네시아 교육대학교(UPI) 어문학부 학장 시하부딘 교수(Prof. Dr. Syihabuddin, M.Pd. FPBS)와 신 사무엘 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절차에 따라 협회를 결성하였다. 초대 임원진은 일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UPI에서 맡아 시작하기로 하였다.
회장에 신영덕 교수, 총무에 디딘(Didin Samsudin) 교수, 회계에 리사(Risa Triarisanti) 교수가 선임되었다. 그리고 협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정부의 공식 승인을 받기 위해 현재 법적인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번 창립 총회에는 예산 문제 때문에 많은 사람들을 초청하지 못했는데, 롬복, 람풍 등 먼 곳에서 자비로 참여한 사람들이 10여 명이나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인도네시아 한국어 교육자 협회(AJARI)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한국어 교육이 더 한층 발전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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